코로나19 100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100일간 우리 사회가 겪은 변화와 극복 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수급, 집단감염 등 주요 이슈와 방역의 성과, 남은 과제까지 상세히 다룹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100일간 우리 사회가 겪은 변화와 극복 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수급, 집단감염 등 주요 이슈와 방역의 성과, 남은 과제까지 상세히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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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100일을 맞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내에서 처음 언급된 건 확진자가 50명을 돌파한 2월19일이었다.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의 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대응 긴급 심포지엄'에서 재택근무와 근무시간 유연제 등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말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방역 전략으로 제시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산되면 접촉자 모두를 격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밀집도를 낮추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이에 동의해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모임·집회, 사교 활동, 종교 활동 등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의 개학도 미뤄졌다. 이에 2월부터 3월까지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확연히 감소했다. 지하철과 버스의 출근시간 이용률은 전년 대비 23.0%, 퇴근시간 이용률은 26.4% 감소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지역 자영업자들은 장사가 되지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본격화된 2월부터 약국이나 마트 앞은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자주 목격됐다. '마스크 사려다 감염된다'는 웃픈(?) 얘기는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마스크 5부제가 도입되면서 수급은 안정화됐고, 이에 정부는 구매 제한을 1인 2매에서 3매로 완화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처장은 지난 24일 "마스크 재고량이 증가하는 등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해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을 오는 27일부터 1인 3매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초기에는 '마스크 대란'이라 불릴 정도로 마스크를 구하려면 온라인에서 웃돈을 주고 1매당 5000~6000원선에서 구매해야 했다. 이마저도 구하기 어려워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에 마스크가 입고된다는 소문이 퍼지면 전날 새벽부터 줄을 서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정부는 국외 마스크 수출부터 차단했다. 또 국내에서
“모기장 열어 놓고 모기를 잡으려한다” 중국발(發) 입국금지 조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초기 가장 갑론을박이 뜨거웠던 이슈다.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발원한 만큼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했다.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80만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를 허용했다. 지난 2월4일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에서의 입국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입국금지를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원인이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중국발 입국자의 대다수가 내국인이라는 취지에서 했던 발언이지만, 감염원이 불투명한 환자들이 속출하던 상황에서 감염원을 한국인으로 특정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엇보다 국민의 불안감과 너무나 동떨어진 발언이었다. 정부의 입국제한 문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진행됐다. 의료계는 지난 2월부터 중국발 입국 등 외국인 입국을 한시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지 100일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단어는 '신천지'다.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만728명. 이 중 절반가량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관련자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중 5212명(48.6%)은 신천지 관련자다. 대구에서 4510명, 경북에서 566명이 신천지 관련자로 집계됐다. 신천지 신도 중 첫 확진자는 국내 31번째 확진자 A씨(61)다. A씨가 확진 받기 전까진 국내 확진자가 3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2월18일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 A씨가 신천지 대구교회 내 첫 감염원인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월7일 교통사고를 당한 후 사흘 뒤 처음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같은달 14일에 의료기관에서 폐렴 소견을 받았음에도 대구 동구의 한 호텔과 신천지
성탄절과 함께 개신교와 천주교의 가장 큰 행사인 부활절 기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여파는 미미한 것으로 결론났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에 따른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아 고비가 됐던 '부활절+총선' 1차 방역 고비는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1만738명이다. 신규 확진 환자가 닷새 연속 10명 이하를 기록 중이다. 20명 이하 기준으로는 지난 18일 18명 이후 10일간 지속되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이 기준으로 삼는 코로나19 잠복기는 최대 14일이다. 10~11일 사전투표와 12일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감염됐다면 증상이 이미 나타났다는 의미다. 하지만 사전투표 과정에서나 부활절 행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긴장감을 높인 사례는 있었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발생한 부녀 확진사례다. 부산의료원 간호사 25세 여성과 아버지인 58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K-진단키트의 위상이 달라졌다. 한국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속도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 첫 환자 발생 후 약 100일간 누적 검사 건수는 60만건이 넘어섰다. 미국, 유럽 등도 K-진단키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 건수는 60만1660건에 이른다. 진단키트 수출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진단키트 수출액은 1월 3400달러(419만원)에서 지난달 2410만3000달러(296억3705만원)로 증가했다. K-진단키트가 이처럼 주목받게 된 것은 한국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발빠르게 진단키트 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1월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하자 질병관리본부는 일주일 후인 1월27일 진단장비 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날 긴급사용제도 참여 공문을 각 회사에 보냈다. 코로나19 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