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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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헬스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가 이태원 사고의 영향으로 정신적·심리적 어려움을 느끼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긴급 심리상담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심리상담 지원 대상은 생존자와 부상자, 유가족, 사건 현장을 직접 목격한 직접 노출자 등이다. 아토머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직영심리상담센터(용산·강남·분당점)를 통해 이번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마인드카페는 150만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멘탈케어 플랫폼이다. 기업을 대상으로 임직원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복리후생 프로그램인 근로자 심리지원 프로그램(EAP)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네이버, 서울시 등 160여곳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마인드카페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대상자의 위기 수준을 판단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높은 경우 외부기관 및 병원과의 연계 등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믿을 수 없는 비통
네덜란드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를 최초로 보고 받은 시간은 참사 발생 당일인 지난달 29일 오후 11시20분(현지시간 오후 4시20분)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망자 발생이 처음으로 보고된 소방대응 2단계 발령 7분 후다. 보고를 받은 오 시장은 곧바로 귀국을 결정했다. 최초 참사 발생 신고 시각인 오후 10시15분으로부터는 1시간5분이 지난 시점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향한 오 시장은 현지시간 오후 9시20분 비행기로 대한항공 KE926편에 올랐다. 이후 지난달 30일 오후 4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당시 오 시장은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 김의승 시 행정1부시장과의 통화에서 "가장 시급한 건 피해 시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후송과 치료"라며 "용산 방향 교통 통제 등을 통해 응급 의료 차량의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치료가 지체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 의료진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오 시장은 "이번에 유명을 달
경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대규모 인파가 몰려든 현장에서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을 받는 '토끼 머리띠' 남성을 조사했다. 2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이 남성을 소환해 실제로 군중을 밀쳤는지, 고의로 밀치는 행동을 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이 남성은 '토끼 머리띠'를 착용하고 참사가 발생한 골목 오르막 쪽에서 "밀어, 밀어"를 외쳤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남성은 자신의 이동 경로를 밝히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참사 당시 희생자들을 밀었다는 의혹을 받는 또 다른 토끼 머리띠 여성을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등을 근거로 당시 인파를 민 것으로 추정되는 불특정 다수의 신원도 파악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이 부실 대응을 해 희생자가 늘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진상 규명에 본격 착수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은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수본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참사 당일 112·119·다산콜센터 등에 들어온 신고 내역 △현장 출동 등 종결·전파·상부 보고 등 신고 접수 후 후속 조치 관련 자료 △핼러윈 축제에 대비해 인력 동원 등 경찰이 사전에 수립한 계획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본은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다수의 112신고가 접수됐음에도 경찰이 부실 대응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만큼 당시 대응 과정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 용산경찰서가 기동대 인력을 요청했음에도 서울경찰청이 이를 거절했
이태원 사고 발생 전 신고전화에도 경찰 대응이 미흡했던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서 드러나면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태원사고조사특별위원회'를 꾸려 책임 규명에 나서기로 했지만, 민주당은 이미 자체 대책 기구를 만들어 운영하고 정부 책임론으로 비판 수위를 올려가는 상황이라 초당적 협력 기구 출범은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정 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태원 사고 발생 4시간 전에 이미 사고 현장에서 압사를 우려하면서 경찰의 현장통제를 요청하는 11차례의 급박한 구조 신고가 있었다. (경찰의 초동 대처에) 몹시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며 "국민 여러분께 너무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청이 전날(1일) 공개한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약 4시간여 전부터 압사 사고를 우려하는 112 신고 전화가 총 11차례 접수됐다. 하지만 경찰은 4차례만 현장 출동했고
이태원 참사 여파로 이번 달 개최예정이던 공연 등 문화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오는 5일까지로 정해진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후에도 당분간 축제나 공연 등 대형 행사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다중 밀집 행사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를 주문하는 긴급 공문을 배포했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산하 기관과 유관 단체와 협회 등에 안전조치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이번 안내문를 통해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자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행사에 대한 사전에 예방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안전 관리에 만반의 준비가 된 경우에 한해서만 일정대로 추진하고 안전 대책이 미흡할 경우 추가 조치 보완과 현장 점검을 통해 완벽한 조치가 이뤄진 다음 행사를 열 것"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 주관 행사가 잇따라 연기된 가
"내일 필요 없어…오늘 필요해요. 5000달러(한화 약 709만원) 정도…" 고려인 3세인 박 아르투르씨는 이태원 참사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었다.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박씨는 미화 약 5000달러 가량의 돈을 마련해야 한다. 이 돈은 참사 당일 사망한 딸 박 율리아나씨(25) 시신을 운구하는데 필요하다. 율리아나씨 시신은 어머니가 기다리는 고향 러시아로 가기 위해 현재 시신방부처리(embalming) 후 수도권 한 병원에 안치 돼 있다. 박씨는 오는 4일 강원 동해시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페리선에 율리아나씨를 태워 어머니가 있는 러시아 항구 도시 나홋카로 보낼 계획이다. 4일 출발하는 페리선을 놓치면 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러시아에는 있는 율리아나씨 어머니가 이미 장례식 준비를 마친 터라 운구 일정을 지체하기 어렵다. 이날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자 26명 유가족에게 생활안정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국인과 동일하게 장례비 최대 1500
이태원 핼러윈 사고 지역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의 이임재 서장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청은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에 대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발령하고 오늘 중 후임자를 발령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특별감찰팀을 구성해 이 지역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 등을 감찰하고 있다. 경찰 초동 대응에 대한 각종 우려와 의혹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고 33분이 지나 최초 사고 상황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지난달 29일 밤 10시15분이고, 행안부가 최초 상황보고를 받은 시간은 같은 날 밤 10시48분이다. 사고 당일 오후 6시35분 112에 접수된 신고는 행안부 종합상황보고실로 전파되지 않았다. 박종현 행안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에서 상황보고체계와 관련 "비상상황이 발생해 경찰·소방·산림청의 신고가 종합상황실로 접수가 되는 체계"라며 "행안부 상황실에서 접수를 하고 차관과 장관까지 보고할 사안인지는 상황실장이 판단해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의 대응에 대해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112 신고를 접수받은 현장 경찰이 신고 내용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맞고 그날도 일부 혼잡 구간을 강제 해산한 조치 내용은 기록에 남아 있다"면서도 "상황에 따라 다
경찰청이 2일 대규모 인파의 밀집 상황에 대비하는 인파관리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파관리TF는 경비국장과 외부전문가 1인을 공동 단장으로 두고 군중관리와 도시계획 등 민간전문가 10~20명으로 외부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사전 준비회의를 거쳐 오는 9일 오후 3시 윤희근 경찰청장 주관으로 1차 TF팀 회의를 연다. 경찰청은 주최자 없는 행사는 현장대응이 취약하다고 보고 이를 집중 보완할 방침이다. 주최자가 없을 경우 참가인원·특성·장소 등 안전 관련 핵심정보가 불완전해 위험성 평가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경찰청은 또 대규모 인파 밀집도 위험성 측정용 도구를 개발하고 과학적 위험경보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태원 사고와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매뉴얼 작성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일 '이태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개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법무부를 상대로 진행하려던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사고' 현안 질의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다 파행을 빚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태원 사고 관련 현안보고와 질의를 수용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에서 "정쟁으로 삼지말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은 정당한 현안보고와 현안질의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보고와 비공개 현안질의를 여당에 제안했다"며 "국민의힘은 현안보고만 합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비공개 현안질의도 못 받겠다고 한다. 어제 오전 재검토를 요청했지만 간사 간 통화조차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동훈 장관은 대검찰청에 구성된 사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 및 경위의 명확한 규명, 검시 및 유족 인도 등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며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