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그 여파를 다룹니다. 사고의 원인, 정부와 사회의 대응,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 재발 방지 대책 등 다양한 시각에서 이태원 참사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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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틀째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일정은 사전에 예정되지 않다가 국무회의 직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9명 전원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상윤 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해밀톤호텔의 좁은 골목. 건축법상 도로 폭은 4m 이상이어야 하지만 3m에 불과했고 그마저 '꼼수 가벽' 때문에 더 좁아졌다. 해밀톤호텔 건물 자체도 무단 증축된 위반건축물로 확인됐다. 1일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길에는 폭 70㎝ 정도의 분홍색 철제 가벽이 설치돼 있다. 이 자리에는 2016년에 위반건축물이 있었지만 구청 지적을 받고 철거됐다. 하지만 지붕이 없는 분홍색 가벽은 여전히 남아있다. 해당 가벽은 길이 약 10m로 가뜩이나 좁은 도로 폭을 더 좁게 했다. 사고가 발생한 골목 위쪽의 도로 폭은 5m이지만, 가벽이 설치된 아래쪽 도폭은 3.2m에 불과하다. 그러나 해당 가벽은 지붕이 없는 시설물이라 건축법 규제가 적용되는 '건축물'이 아니다. 현행법을 피한 '꼼수 벽'인 셈이다. 155명의 생명을 앗아간 압사 사고 당일 비좁았던 골목의 병목이 가중된 이유 중 하나다. 이태원 참사 현장과 맞닿은 해밀톤호텔 건물은 꼼수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직전 수차례 신고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1일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대략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터 1건이 접수되기 시작한 건 맞다"며 "최초는 저희가 기록으로 봤을 때 오후 6시 때 하나 있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불편신고 정도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밤 10시 15분 소방당국에 (이태원 사고 관련) 신고가 되기 1시간 전부터 '인파가 많이 몰려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수 건이 있었다"며 "이후 밤 10시 15분 후부터는 거의 한 100여 건이 몰려 신고가 되는 그런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황 관리관은 "오후 6시 때만 해도 어느 정도 불편 정도의 운집도로 파악하고 있었다"며 "오후 9시에 다다르면서 그때는 심각할 정도의 신고가 있었던 걸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후 조치와 관련한 질의에 그는 당시 대처 상황을 명확하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틀째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일정은 사전에 예정되지 않다가 국무회의 직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9명 전원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상윤 교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대해 예외 없이 강도 높은 감찰과 수사를 신속하고 엄밀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경찰청장 브리핑'을 열고 "국만안전에 대한 무한책임을 다시 한번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신고내용을 보면 사고 발생 이전부터 많은 군중이 몰려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급박한 내용들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12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은 미흡했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위험성을 알리는 112신고를 받고 제대로 조치했는지에 대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며 "112신고 처리를 포함해 전반적인 현장 대응의 적정성과 각급 지휘관과 근무자들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도 빠짐없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찰에게 맡겨진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수습을 위해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정수용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 기자설명회'에서 "(이태원 사고는) 시설물이나 기반시설 문제가 아닌 운영·관리 차원의 사고"라고 진단한 뒤 이같이 밝혔다. 우선 올해 편성된 예산 중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생활안전지원금과 장례비 지원 등에 각각 24억원과 13억원을 배정하고 합동분향소 설치에도 3억원, 숙박비 등에도 4000만원 등을 쓸 예정이다. 정 실장은 "유가족,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등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지원 범위와 수준을 상의했다"며 "생활안전지원금과 장례비 지원은 국비와 시비를 매칭해 지원하게 돼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상황실 운영 및 분향소 설치 등에 국비 1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정 실장은 "정부와 협의하면서 대책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필요 예산 있으면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1일 대통령실 대변인실.
정부가 학생 피해자들을 위해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지역축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본부 총괄조정관(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일 이태원 사고 브리핑을 열고 "학생 피해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사상자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정서 상담도 실시하고, 학생들을 위한 안전교육도 강화하겠다"며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지 역축제에 대한 정부합동점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원인 조사를 위한 수사 진행과 재발방지를 위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합동 현장감식을 실시했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관련 사망자는 외국인 26명 포함해 156명이며, 부상자는 151명(중상 29명)이다. 전날 중상자가 숨지면서 사망자가 1명 늘었다. 마지막 신원불상자 1명도 2005년생 여성으로 확인돼 모든 사상자에 대한 신원확인도 마무리됐다. 정부는 오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가 1명 늘었다. 1일 경찰과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는 20대 내국인 여성으로, 현장에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숨졌다. 이날 오전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태원 사망자 가운데 여성은 101명, 남성은 55명이다. 부상자는 모두 151명으로 중상자는 29명, 경상자는 12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부터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현장에서 확보한 유품 등 유실물을 유족 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목격 내용이나 영상 등 관련 제보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태원 참사 이후 생존자·목격자를 비롯해 전 국민의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혼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알렸다. ━이태원 참사에 고통스럽다면…혼자 하는 '마음 안정화 기법' 4가지━1일 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혼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심호흡', '복식호흡', '착지법', '나비 포옹법' 등 4가지 안정화 기법을 소개했다. 아래 4가지는 재난을 겪은 후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났을 때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1. 심호흡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하고 소리를 내며 풍선을 불듯이 천천히 끝까지 내쉰다. 가슴에서 숨이 빠져나가는 느낌에 집중하며 느리게 내쉬면 된다. ━ 2. 복식호흡 숨을 들이쉬면서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하고 숨을 내쉴 때 꺼지게 한다. 천천히 깊게, 숨을 아랫배까지 내려보낸다고 상상하면서 코로만 숨을 쉰다. 느리고 일정하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아랫배가 묵직해지는 느낌에 집중하면 된다. ━ 3. 착지법 땅에 발을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 온라인에서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모니터링을 통해 도를 넘는 게시물에 대한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일 현재 경찰은 온라인에 떠도는 이태원 참사 관련 가짜뉴스와 피해자에 대한 모욕성 게시물을 모니터링하며 위법 여부를 확인하고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위법으로 간주되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고 당시 모습이 여과 없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졌다. 각종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비하하는 모욕성 글도 적잖다. "외국 명절을 왜 챙기냐", "놀다가 죽었다", "거기를 왜 갔냐" 등이 대표적인 예다. 피해자가 심폐소생술을 받는 장면, 누워서 실려 가는 영상 등도 모자이크 없이 전파되고 있다. 심지어 피해자의 외모를 평가하고 성희롱하는 댓글마저 달린다. 이런 일들 모두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전문
이태원 참사로 숨진 미국인 중 대학생 앤 마리 기스케 씨는 미 연방 하원의원의 조카였다. 미 오하이오주가 지역구인 브래드 웬스트럽 미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조카가 이태원에서 숨졌다"며 "우리 가족은 조카인 기스케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고인은 미 켄터키대(University of Kentucky) 간호학과 3학년. 이번 학기 한양대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그의 스무번째 생일 다음날이었다. 웬스트럽 의원은 "기스케는 신이 우리 가족에게 준 선물이었고, 우린 그녀를 무척 사랑했다"고 애도했다. 웬스트럽 의원은 기스케 부모의 성명도 홈페이지에 함께 올렸다. 기스케의 부모는 "앤 마리를 잃은 것이 너무나 참담하고 비통하다"며 "그녀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밝은 빛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기도를 부탁한다"면서도 "우리 사생활도 존중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