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미일 3국의 협력과 외교적 성과, 그리고 국제 정세 속에서의 새로운 시대를 조명하는 코너입니다. 주요 정상들의 만남과 합의, 각국의 입장 변화, 그리고 그 의미를 심층적으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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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을지연습(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을 맞아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비상상황에서 정부의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뤄진 역사상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의 의미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을지연습에 맞춰 오전 9시부터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국무회의도 주재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NSC에서는 군사상황 보고 등의 안건이 처리되고 국무회의에서는 비상상황에서의 예산편성 등 정부의 대응태세 관리가 보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생중계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에게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역사적 회담이었기 때문에 회담 성과를 사회 구성원과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대통령실 그리고 외교부 관련 부서에서도
대통령실이 사상 첫 단독으로 진행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의미에 "어느덧 돌아보니 우리가 세상의 맨 앞에 서서 미국, 일본 같은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위치에 와 있다고 깨달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보를 확보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면서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늘 앞만 보고 달렸는데"라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스스로 봐도 놀라운 일"이라며 "국가적 성취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국제 사회에 책임감을 느끼는 시대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협의체),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안보협의체)와 비교하기도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회의체의 영문 앞글자 등을 딴 쿼드처럼 한미일 정상회의의 별칭을 언론이 제안해달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미국 대통령의 별장 '캠프데이비드'. 이 곳에서 열린 8시간의 정상회의로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은 종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들어섰다. 북한, 중국, 러시아에 맞선 한미일 3개국의 협력 범위가 기존의 군사, 경제 등 특정 분야에서 모든 분야로 넓어졌다. 이 역사적 이벤트의 한 축을 담당한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열 것을 제안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소화한 윤 대통령은 1박4일의 강행군 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 귀국했다.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캠프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한미일 협력에 대한 공약' 등 3개의 문서를 채택했다. '원칙'은 공동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한반도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태평양도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강화를 천명하는 내용이다. '정신'은 공동 비전과 정상회의 주요 결과를 풀어 쓴 공동성명이다. 공동성명 가운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역사상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의 핵심 메시지는 '한미일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에 담겨 있다.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위협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세 나라가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약속이다. 중요성은 문서의 길이에 단적으로 드러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3개의 문서, 즉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 구체적 내용을 서술한 '정신'(공동성명)에 비해 '협의에 대한 공약'은 매우 짧다. 단 두 문단, 다섯 문장으로 공동성명에 비하면 분량이 17분의 1 정도밖에 안 되고 심지어 공동성명에도 이미 담긴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 문서로 굳이 채택했다는 건 그만큼 강조하겠다는 의지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국제사회에 선명하게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 메시지는 '한미일은 같은 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특히 우리 세 정상은 3국 공동의
윤석열 대통령이 역사상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북핵 위협 고조와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긴장감 등 글로벌 현안에 맞선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20일 오전 0시22분쯤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17일 출국한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전용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당일 저녁에 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1박4일의 강행군이었다. 이날 서울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1차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차례로 도열해 윤 대통령을 맞았다. 짙은 남색 정장에 짙은 파랑색 넥타이 차림으로 내린 윤 대통령은 환영나온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뒤 차량에 올라 공항을 떠났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주요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수십 년간 지속한 한국과 일본의 긴장 관계가 종식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다만 3국이 정권 교체 후에도 한미일 협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미국이 오랜 기간 공들여 온 한일 간 협력이 한 단계 진화했다고 평했다. FT는 "미국은 한국·일본과 각각 양자 간 방위조약을 맺고 있지만, 수십 년 동안 이 두 국가가 역내 안보를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도록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과거사를 넘어 군사 훈련, 사이버 보안 및 정보 공유를 포함한 분야에서 협력하도록 한일을 설득하기 위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봤다"고 했다. 마이클 그린 호주 시드니대 미국학센터 소장은 FT에 "2021년 오커스(미·영·호주 3자 안보협의체) 결성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에서 가장 중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일본 전문가들은 3국이 역사적인 협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과거사 문제로 오랫동안 교착상태를 이어온 한일 관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에다 야스히로 일본 조치대 교수는 1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은 3개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안보·경제안보 협력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심화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이라고 본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위기의식에 따른 결과"라고 의견을 남겼다. 우에다 교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동아시아 지역에서 증가하는 위협에 미국이 단독으로 대응하는 점을 인식하고, 일본과 한국을 삼각 안보·경제협력 관계에 포함해 보다 긴밀하고 신속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고 평했다. 한미는 상호방위조약, 미일은 안전보장조약을 통해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한일 동맹이나 한미일 동맹은 없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한 1박4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저녁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덜레스 공항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미국 측에선 틸럴리 한국전참전기념비재단 이사장이, 한국 측에선 조현동 주미대사가 공항에 나와 윤 대통령 배웅을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진한 남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차림으로 이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대통령 전용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 3국 간 협력 지침 '캠프데이비드 원칙(Principle)'과 공동성명인 '캠프데이비드 정신(Spirit)',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개 문건을 채택했다. '원칙'은 공동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한반도와 아세안, 그리고 태도국(태평양도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Hello my friend"(안녕 나의 친구) 역사적인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전용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마무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헬기로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해 약 8시간 가까이 머물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친교를 쌓았다. 별장에서 격의없는 만남을 추구한 만큼 세 정상은 '노 타이' 차림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17일 저녁 워싱턴 D.C.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숙소에 미리 전달돼 있던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보낸 조화와 만났다. 출국 직전 부친상을 치른 윤 대통령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선친 고 윤기중 교수의 영면을 기원하는 의미였다. 윤 대통령은 답례 차원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고 이때 바이든 대통령은 "Hello my friend"라는 인사로 대화를 시작했다. 두 정상의 친근함은 캠프 데이비드로도 이어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3국 협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한 것에 " 3국의 공동 이익은 우리 만의 배타적인 이익이 아니라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보편적 이익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복합과제에 대응하는 포괄적 3국 협력의 당위성과 필연성을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새 한미일 협력의 가장 큰 성과와 그에 따른 국민의 체감 이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과거에는 개별 현안에 대해서 협력을 모색했다면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은 안보,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글로벌 사우스(저위도의 개발도상국가 등을 통칭)에 대한 개발 협력, 보건, 여성,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해서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는 포괄적인 협력의 장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포괄적인 협력의 시대를 연 것은 지금의 복합 위기와 이 도전의 시대가 우리 3국의 역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각) "저는 한일관계 강화를 엄청나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우정,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한일이 동반자로서 힘을 합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미국 메를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개선에 일본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은 국제 사회 과제 대처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한일간 안보와 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향적이고도 구체적인 활동들이 이미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분야에서도 인적교류, 경제적교류 등 굉장히 활발한 움직임들이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을 하나씩 하나씩 윤 대통령과 함께 쌓아감으로써 한일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일본의 한일관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외교정책에 있어 전임 대통령과 의견을 달리한다"며 "전임의 정책이 미국을 오히려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열린 첫 한미일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저는 3국의 동맹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오늘은 다양한 이니셔티브 발족하기 위한 것이고 어떻게 서로가 협력을 체계화나는 것인지에 관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납치자와 포로 및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2022년 3월에 일본에서 납북자를 만난 적이 있다"며 "납북 가족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고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점은 3국이 공동의 입장을 견지한다는 것으로 모든 국군포로와 납북자들, 억류자들에 대해서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공이 성공을 부른다고 생각하는데 3국이 역내 협력을 시작할 것이고, 3국은 모든 억류자들의 자유를 위해 절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