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중동의 화약고
중동 지역의 주요 분쟁과 평화 움직임, 국제사회의 반응 등 현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를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복잡한 국제 정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최신 소식을 엄선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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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50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나흘간의 휴전에 들어간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46일 만이다. 휴전은 추가 석방 상황에 따라 길어질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이날 카타르가 중재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 각료회의는 전날 밤 소집됐으나 하마스가 인질 전원을 석방하기 전에 휴전하는 건 위험하다는 강경파의 반대로 논쟁이 길어졌다. 정부 기관 및 다수 야당이 이번 협상에 지지를 표하면서 각료 총 38명 중 극우 시온주의 정당 소속 3명이 반대표를 던지는 데 그쳤다. 합의안에 따라 하마스는 인질 50명을 휴전 기간 하루 12~13명씩 석방할 것으로 보인다. 석방 대상 인질은 대부분 어린이와 여성이다. 인질들은 먼저 하마스가 적십자에 인계하고, 이후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표단으로 이송된다. 이스라엘 당국으로부터 초기 건강검진
이스라엘 내각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나흘 동안 휴전하는 대가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여성과 어린이 인질 등 50명을 석방하는 협상안을 승인했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정부 성명을 인용해 이스라엘 각료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협상안이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극우 정당의 반대가 있었지만 이날 투표에선 무난하게 통과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50명의 인질이 석방될 것이며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라고 설명했다. 하루에 12~13명씩 차례대로 석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대가로 이스라엘은 나흘 동안 휴전하게 된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래 휴전이 이뤄지는 건 처음이다. 인질들은 이르면 23일부터 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마스는 기습 공격 당시 1200명 넘는 이스라엘인을 살해하고 240명 안팎의 인질을 가자지구로 데려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협상이 옳은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마스를 제거하겠다는 뜻은 굽히지 않았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하레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인질 석방 협상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열린 각료회의에서 "모든 안보 기관이 인질 석방 협상 조건을 지지한다. 이를 수락하는 것은 어렵지만 올바른 결정"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더 많은 인질이 석방되도록 합의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참여 중인 제2야당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도 "인간적으로 어렵고 고통스럽겠지만 올바른 거래다. 이번 합의는 모든 인질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며 내각에 협상 지지를 촉구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석방을 통한 임시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휴전 후에도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인질 협상 발표가 이르면 21일(현지시간) 나올 수 있다고 CNN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국 고위 관리 등 이스라엘과 하마스 협상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협상 결과 발표가 매우 가까워졌다"며 "오늘 중으로 인질 석방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석방은 이스라엘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협상 결과 발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CNN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할 당시 인질로 잡았던 여성과 어린이 50명을 석방하는 대신 전쟁을 4~5일 중단하고, 민간인 인질 한 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CNN은 "임시 휴전은 더 많은 인질 석방을 위해 (4~5일) 그 이상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인질 석방을 위해) 전쟁이
하마스 최고 지도자가 카타르 중재로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가 가까워졌다며 인질 석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마스 1인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카타르 형제들과 중재자에 응답을 전달했다"면서 "우리는 휴전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하니예는 카타르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니예의 발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간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합의가 임박했냐는 질문에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합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삼갔다. 또 마이클 헤르조그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19일 ABC방송 인터뷰에서 "앞으로 며칠 안에"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제 협상에서 매우 사소한 문제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는 휴전 기간과 가자지구로의 구호품 전달 계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인질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질 협상 타결이 근접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믿는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답변은 앞선 언급보다 한 발 더 진전된 입장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인질 협상과 관련해 "내가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그들이 석방된 것을 확실히 하고 나서 여러분에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실제 인질 협상이 타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그동안 카타르의 중재로 지난달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잡혀간 인질에 대한 석방 협상을 진행해왔다. 카타르도 전날 협상 타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은 "협상에 남은 문제들은 매우 사소한 것이다. 주로 (인질) 이송과 관련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병원을 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이어지며 환자 등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의료기관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거점으로 판단하고 이달 초부터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북부의 인도네시아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다쳤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인도네시아 병원을 향한 직접적이고 반복적인 (이스라엘군의) 포격으로 인해 수천 명의 환자, 의료진, 난민들의 목숨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팔레스타인 관영 와파 통신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는 환자 150명, 의료진 100명, 난민 수천 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FP는 이스라엘군이 탱크를 동원해 병원을 포위했고, 700여 명이 그 속에 갇혔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의 포격으로 병원의 발전기 작동이 멈췄고, 전기가 끊겼다고 했다. 아
이스라엘군이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지하터널을 찾아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 병원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본거지로 지목하고 공격을 이어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알시파 병원 단지 지하 10m 아래에서 길이 55m의 지하터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병원 건물 인근 공터에 천만이 세워져 있고 그 아래 지하터널 입구가 있다. 다니엘 하기리 이스라엘 방위군(IDF) 수석 대변인은 "군용 불도저로 병원 단지 외벽을 무너뜨린 뒤 이 입구를 발견했다"며 "이 입구에서 나선형 계단을 타고 10m 아래로 내려가면 주 터널 입구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주 터널에서 5m가량 들어간 뒤 오른쪽으로 꺾으면 50m 길이에 달하는 터널이 펼쳐진다. 하기리 대변인은 "터널 끝에는 방폭 문이 있는데 부비트랩이 설치됐을 가능성이 있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며 "그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 협상이 타결 쪽으로 상당히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NBC·CNN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 시점에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미해결 영역 중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협상이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 거래를 성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로 그 어느 때보다 타결에 근접했다고 믿는다"며 "시시각각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든 것에 합의하기 전까지는 어떤 합의도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며 "이견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차이는 좁혀졌다"고 말했다. '아직 생존 중인 인질이 몇 명인지' 묻는 질문에 파이너 부보좌관은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상당한 수의 미국인이 억류돼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우리가 가자지구에 진입해 있지 않고, 하마스와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있지도 않다는 점"이라며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가자지구의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미숙아 31명이 구조돼 남쪽으로 옮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이슬람권 적십자 격인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병원은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 제거에 나선 이스라엘군으로부터 공격받으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받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과 함께 알시파 병원에 있는 미숙아 31명을 구조해 후송했다. 이 단체는 가자지구와 국경을 맞댄 이집트의 라파 내 병원으로 아기들이 보내질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마스의 통제를 받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아기들이 가자지구 라파에 있는 알술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하루 뒤 가족들과 함께 이집트의 병원들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질 석방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전쟁의 포화는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하마스 축출을 목표로 한 이스라엘군은 작전구역을 넓혀 가자지구 남부를 공략 중이다. 학교와 주거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다. ━가자 북부 장악한 이스라엘…"남부 포함 어디든 공격"━18일(현지시간)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작전구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36사단은 가자시티 인근 자이툰 지역에서 하마스 대대를 상대로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162사단은 자발리야 외곽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 두 지역은 모두 하마스의 거점으로 간주되는 곳이다. 하레츠는 "이번 전쟁에서 IDF가 이들 지역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IDF는 "남부 사령부가 추가 지역으로 작전 활동을 계속 확대하면서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고 하마스의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임시 휴전에 대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미국 관리 역시 관련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 하마스가 5일간 전투를 중단하는 대가로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 있던 여성과 어린이 수십 명을 석방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WP는 239명으로 추정되는 인질 중 총 50명 이상이 24시간마다 일정 인원씩 나눠 석방될 예정이며, 이는 가자지구의 첫 지속적인 교전 중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그동안 카타르의 중재로 지난달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잡혀간 인질에 대한 석방 협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