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기획 [글로벌 투자 기상도]
글로벌 경제와 투자 환경의 변화를 심층 분석하여, 새해 자산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다양한 시각에서 전달합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와 전략을 제시합니다.
글로벌 경제와 투자 환경의 변화를 심층 분석하여, 새해 자산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다양한 시각에서 전달합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와 전략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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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증시 호황 속에서 중국 증시는 '나홀로 부진'을 지속했다. 3년간 지속된 제로 코로나 종료에 따른 경기 회복 수혜가 예상됐지만, 중국 증시는 소비 둔화와 부동산업체 부실 우려가 확대되며 오히려 하락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인터넷기업과 비구이위안 등 중국 부동산업체가 주로 상장된 홍콩 증시의 하락폭은 더 컸다. 홍콩 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가 4년 연속 하락 마감한 건 1974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본토 기업 주식으로 구성된 H지수도 14% 하락하면서 올해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새해에는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가 오를 수 있을까. ━美S&P500지수 24% 오르는 동안, 中상하이지수는 -3.7%, 홍콩 항셍지수는 -13.8% 하락━지난해 기술주 위주의 미국 나스닥지수는 43.4% 상승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2% 오르는 등 미국 증시는 초강세를 나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은 지난해 하반기에 미국 30년 만기 국채에 베팅해 2억 달러(약 26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헤지펀드 운용사 퍼싱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만든 그는 8월부터 30년 국채금리가 크게 요동치자 숏포지션(공매도)을 잡고 이를 공공연히 밝혔는데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급등해 5%를 넘나들자 포지션을 모두 청산했고 이후 금리는 두 달여 만에 거짓말처럼 100bp 이상 하락(가격상승)했다. 주식과 달리 채권은 이처럼 큰 방향성을 예감해 중장기 투자에 나서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식은 수만 가지 다양성을 가진 산업들의 특성을 해당 종목에 따라 일일이 분석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채권은 거시 흐름을 따라 느긋한 뚝심을 갖는다면 연환산 수익률 측면에서는 주식의 그것을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10년물 기준 미국 국채금리가 5%(10월19일)에서 3.87%(12월29일)까지 하락한 지금에도(새해 초 3.9%선) 먹을 게 남아
올해 미국 달러 흐름을 둘러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경제 둔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배경으로 달러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과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달러를 지지할 것이란 관측이 맞선다. 2022년 시작된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20년래 최고를 찍은 달러는 지난해에도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비교적 탄력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제가 나 홀로 호조를 보이며 달러를 떠받쳤다. 미국은 지난해 3분기 연율 5.2%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반면 2대 경제 대국인 중국은 부동산 위기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고 유럽은 침체 벼랑 끝에 섰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달러 가치가 내리막을 탈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연준은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인플레이션 둔화를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로의 정책 변화(피벗)를 공식 예고했다. 시장은
미국 증시가 금리 인하와 경기 소프트랜딩(연착륙)에 힘입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랠리 주도업종에 대해서는 강세론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해 주가가 급등했던 기술주가 올해도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수익률이 부진했던 비기술주의 반격이 있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기술주 주도가 계속된다고 해도 지난해처럼 대형 기술주 중심의 장세가 될지, 소형 기술주가 초과 수익을 낼지에 대해서도 상반된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기술주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술기업들의 비용 절감 노력, 인공지능(AI) 개발 붐 등으로 급등했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의 기술 담당 부에디터인 에릭 J. 사비츠는 올해도 이 3가지 요인이 지속되며 기술주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지지 않는 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환경에서 기술주가 하락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3번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새해를 시작한 가운데, 올해 글로벌 투자지형을 결정할 2가지 요소로 '금리인하'와 '경제성장률'이 꼽힌다. 우선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완연하기 때문이다. 야데니 리서치의 사장인 에드 야데니는 그간 상품 인플레이션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 때문이었다며 상품 인플레이션의 충격이 사라진 만큼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인프라스트럭처 자산관리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 햇필드는 "2024년은 글로벌 금리 인하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해 12월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올해 0.25%포인트씩 3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금리를 인하하면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며 국채 가격이 오르고 시중 자금이 풍부해지며 증시와 암호화폐도 상승하게 된다. 반면 미국이 선도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면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