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후보 사퇴
미국 대선 정국의 급변과 주요 인물들의 행보, 그리고 이에 따른 정치적 파장과 사회적 반응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최신 이슈와 배경, 각 진영의 전략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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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대선 레이스 바통을 넘기기로 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누구를 부통령 후보로 앞세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민주당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앤디 베샤 켄터키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피트 부티지그 교통부 장관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등 여러 인물들이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디 베샤 주지사에 대해 로이터는 "2020년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포인트 이상 격차로 승리를 가져간 켄터키에서 성공적인 정치 경력을 쌓았다"고 평했다. 베샤 주지사는 켄터키에서 일자리를 늘리고 공교육, 의료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번 대선 최대 이슈 중 하나로 꼽히는 낙태권과 관련해서는 낙태권에 찬성한다는 행보를 보였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 의회에서 낙태 금지, 트랜스젠더 청소년을 위한 성 정체성 상담 지원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히자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deral Election Commission·이하 FEC)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수정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출마 의지를 드러낸 후 민주당 의원들에게 수백통의 전화를 걸며 지지를 촉구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CNN,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바이든-해리스 선거 캠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직후 대통령 후보직에 대한 수정안을 담은 서류를 FEC에 제출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FEC에 제출한 서한에는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2024년 대선에서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섰으며, 이제부터는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만 선거운동 활동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FEC는 "위원회가 설명하는 내용이 이전에 보고된 것과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재지정했다.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사퇴론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를 구하겠다"며 대선 레이스 완주 의지를 밝혔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결국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 별장에서 최측근들과 함께 극비리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후보로 지지를 얻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조차 발표 당일 바이든 대통령의 결심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늦은 오후 최측근 참모로 꼽히는 스티브 리체티 백악관 수석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마이크 (도닐런)와 함께 집으로 와줬으면 한다"(I need you and Mike at the house)고 말했다. 마이크 도닐런은 바이든 대통령 최측근에서 근무하는 선거전략가로, 리체티 고문과 같이 백악관 수석 고문을 맡고 있다. 두 측근은 머지않아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격리 중이던 델라웨어 자택에 도착했다. 이후 도닐런은 대선 후보 사퇴를 알리는 원고 작성을 보조했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최고의 애국자"라며 그의 대선 후보직 사퇴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상·하원 원내대표 등 당내에서도 바이든의 사퇴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공식 포기 발표 후 성명을 통해 "바이든은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가장 중요한 대통령 중 한 명이었다"며 "오늘 우리는 또 그가 최고의 애국자(a patriot of the highest order)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정치 지형을 보고 새로운 후보자에게 횃불(torch)을 넘겨야 한다고 결정한 것은 분명 그의 인생에서 힘든 결정 중 하나였을 것"이라며 "그러나 나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을 위해 옳다고 믿지 않았다면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와 관련해 "대통령 후보가 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것"이라며 사실상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21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글을 올려 "미국 국민을 대표해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과 미국을 위해 헌신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통령 후보가 돼 당선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극단적인 대선 프로젝트에 맞서기 위해 민주당과 국가를 단결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기부를 촉구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것에 대해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포기 선언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단연코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은 미국을 파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했다"며 에너지, 안보, 국제 위상 등을 언급했다. 이어 "바이든은 토론에서 전멸했고, 지금은 부패하고 급진적인 민주당이 그를 밖으로 내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이든은 처음부터 대통령으로서 봉사하기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 "우리는 바이든의 대통령직 수행 결과로 인해 큰 고통을 받겠지만 그가 끼친 피해에 대해 빨리 치료할 것"이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엑스(X)로 오는 11월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은 이후 추가 트윗으로 새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에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첫 성명에는 후계자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이후 추가 트윗을 통해 해리스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표명 후 "이번 주 후반에 네이션에서 제 결정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끝을 맺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이후 추가 트윗에서 "2020년 당 후보로서 가장 먼저 내린 결정은 카말라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선택한 것"이라며 "그리고 그것은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고, 오늘 저는 카말라가 올해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은 함께 뭉쳐서 트럼프를 이길 때"라고 단합을 촉구했다. CNBC는 바이든의 사퇴는 1968년 선거에서 중도하차한 또 다른 민주당 현직 대통령인 린든 존슨의 결정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존슨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완주 의지를 나타낸지 사흘 만인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의 심경의 변화가 있다는 얘기가 주말 내내 이어지자 그의 사퇴를 눈치챈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는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는데 초점을 맞춘 광고를 준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인 가운데 성명을 내고 "우리는 함께라면 이길 것"이라며 새로운 주에 선거 운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흘 만인 21일 SNS 엑스(X)를 통해 사퇴의사를 공식화했다. 대선(11월5일)까지 3개월 반가량 남고 전당대회(8월19일)는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 내 움직임은 촌각을 다투며 바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대선뿐 아니라 상·하원 선거도 같이 치러지는데 의회 선거 후보들도 최근 악재로 압박 받는 상황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안 후보 지명 방식을 놓고도 논의가 이뤄진다. '최초의 흑인 여성
"내가 몇 살인지 나도 모르겠다. 나이는 등록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한 지난해 4월,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 대통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현지 취재진 질문에 "나이를 모르겠다"는 익살로 응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나이 든 대통령이다. 2021년 1월 취임 당시 78세 61일이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8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다면 내년 취임일 기준 78세219일로, 바이든 대통령을 넘어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 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든 역대 최고령 기록을 다시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유독 바이든 대통령을 둘러싸고 고령 논란이 심했던 것은 말실수 때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국 풍력업체 CS윈드 미국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난 당신의 지도자 문 대통령(President Moon)과 친구"라고 실언을 했다가 '윤'(Yoon)이라고 정정했다. ━"저녁
미국 대선이 3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멈추기로 했다. 당내 경선에서 절대적 지지를 확보한 현직 대통령이 재선 레이스 도중 사퇴한 건 미국 대선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재선을 포기한 역대 대통령들은 있지만 이들은 낮은 지지율 등을 고려해 경선 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차이가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소셜 미디어(SNS)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봉사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재선에 도전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후보직을 반납하고,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민주당과 나라에 가장 이롭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후반에 제 결정에 대해 더 자세히 국민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직 대통령이 대선을 4개월도 남기지 않고 중도 하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CNN은 "현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결국 재선 도전을 멈췄다. 11월 대통령 선거 공식 출마 선언 전부터 거론됐던 '고령 문제'에 끝내 발목을 잡혔다. 바이든 대통령을 둘러싼 고령 문제는 2020년 대선 때부터 제기됐다. 당시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을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라고 표현하며 그의 재선 도전이 힘들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재선 도전 의지를 굽히지 않았고, 2020 대선 출마 선언 4주년이 되는 2023년 4월 25일(현지시간) "임무를 마치도록 시간을 더 달라"고 호소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로 지지율 격차를 줄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지난 6월 TV토론과 7월 펜실베이니아 총격 사건 이후 치솟은 '트럼프 승리' 관측과 민주당 최고지도부 등 최측근들의 사퇴 요구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대선 후보직을 자의로 반납했다. ━첫 TV토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완주의사를 스스로 접고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바이든-해리스 캠프가 모은 선거자금은 어떻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1일(현지시간) 외신 등 따르면 바이든 캠프가 지난달 연방 선거위원회에 보고한 5월 말 기준 선거자금은 9100만달러(약 1262억원)이다. 도널드 트럼프 캠프가 보고한 1억1600만달러엔 못 미치지만 막대한 규모다. 이 돈은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기부된 자금이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떠난 경우 이 돈을 쓸 수 있는 권한은 해리스 부통령밖에 없다. 해리스 부통령이 새 대선 후보가 되거나 혹은 부통령 후보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일각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되기 전에 사퇴한 것이므로 해리스 부통령 역시 공식적인 러닝메이트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자금 사용권에 대한 법적 논쟁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캐피털대학의 브래드 스미스 법학과 교수는 공화당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