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분쟁
국내 대표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주주총회, 소수주주 보호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 소식, 업계 동향을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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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정밀이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영풍의 계열사인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측으로 분류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최창규 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다. 영풍정밀은 20일 영풍의 주주로서 영풍의 장형진 고문과 사외이사 3인, MBK파트너스와 김광일 부회장을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3인은 박병욱 회계법인 청 대표, 박정옥 설원복지재단 이사, 최창원 전 국무총리실 1차장 등이다. 영풍 측이 MBK파트너스와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된 것부터 문제삼았다. 영풍정밀 측은 "MBK와 영풍 간 계약으로 인해 주식회사 영풍은 손해를 보는 반면, MBK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득을 취하게 되는 등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라며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장형진 고문의 지시가 있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 석포제련소 사망사고 등 각종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동시에
고려아연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두 곳(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으로부터 장기 신용등급 'AA+'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기업어음도 최상위 등급인 'A1'을 받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내에서 금융회사 일부와 공사 등을 제외하면 장기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기업이 10여곳 밖에 되지 않는다"며 "고려아연이 재무 안정성과 현금창출력, 사업 지속성 등 각종 지표에서 초우량 기업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 상반기 말 연결기준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현금·현금성자산, 단기금융기관예치금, 단기투자자산 합산)은 총 2조1277억원이다. 고려아연은 올 상반기에만 아연과 연, 은 등을 생산·판매하는 영업활동으로 총 8311억원의 현금을 벌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말 고려아연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36%, 차입금 의존도는 10%로 낮은 편이다. 보유 현금으로 전체 차입금을 모두 상환해도 8000억원 가까운 현금이 남는다는 것이 고려아연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필승 전략'이 가동됐다.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에 맞설 실탄과 우군 확보 총력전이다. 최대한 '팀 고려아연'의 덩치를 키워 막강한 자본력의 MBK·영풍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20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MBK와 영풍이 공개매수를 선언한 직후인 추석 연휴기간 일본을 비롯한 복수의 아시아권 국가로 출장을 다녀왔다. 고려아연의 해외 협력사는 물론 종합상사와 접촉해 공개매수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고려아연이 소프트뱅크가 점찍은 스위스 에너지 저장시스템 기업 에너지볼트에 약 600억원을 투자한 것이 양쪽 인연의 시작이었다. 최 회장이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긴 해외 네트워크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소프트뱅크를 우군으로 끌어들이면 MBK·영풍 연합에 대응할 실탄도 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영풍이 상한가에 근접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상한가 마감할 경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7일 코스피에서 영풍은 오전 9시7분 기준 전날보다 21%(10만3000원) 오른 6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영풍은 지난 13, 19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시각 고려아연은 3%(2만3000원) 오른 73만원을 기록 중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MBK파트너스와 영풍 장씨 일가 측의 지분 공개매수 선언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온힘을 다해 이길 것"이라며 우호 집단의 도움을 받아 이를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19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고려아연과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공개 서한에서 "우리는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며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MBK와 영풍 장씨 일가 측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고려아연에 대한 주식 공개매수를 공식화한데 이어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 회장의 경영능력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최 회장은 "물론 MBK라는 거대자본과 싸움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고 그들의 탐욕도 결코 쉽게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온갖 비방과 의혹으로 고려아연과 저를 공격할 것이고 자신들이 가진 막대한 돈의 힘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 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을 중심으로 한 고려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백기사로 나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9일 IB(투자은행) 업계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돕는 백기사로 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담당자들이 추석연휴 시작일 복수의 국내외 사모펀드(PEF)들을 만나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대항공개매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이 내용이 전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한편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추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우량한 회사지만, 최 회장이 경영한 2022년부터 주가 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하회했다"며 "최 회장의 경영기조 아래에서 고려아연은 과도한 차입금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같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이 현 경영진을 비판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기자회견 내용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재무건전성과 자산운용 적정성에 관한 MBK측 주장 상당 부분이 수치를 왜곡한 '악마의 편집'이라는게 핵심이다. MBK측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영풍과 '고려아연 공개매수 추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윤범 회장이 고려아연을 경영한 2022년부터 주가 수익률이 시장의 평균을 하회했다며 최 회장의 경영기조 하에서 고려아연은 과도한 차입금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경영진의 자산운용 방식도 불투명해 고려아연의 재무구조가 취약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고려아연은 반박 자료를 통해 "모든 수치가 왜곡됐으며 '악마의 편집'"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MBK측 주장처럼 고려아연이 연말 순차입금(순부채) 상태가 아니며, 재무건정성 악화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MBK와 영풍은 고려아연의 유동성을 평가절하하기 위해 '빠르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을 제외했다"며 "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에 19일 "공개매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0년 역사의 고려아연이 기업사냥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회사를 빼앗기는 엄청난 위협 앞에 직면했다"며 "MBK파트너스는 즉각 공개매수 철회를 선언하고, 고려아연 노동자의 일자리 침탈을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공개매수(지분 7~14.6% 확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고려아연이 영풍 경영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양측의 갈등은 격화하는 분위기다. 고려아연 노조는 "단기적 이익만 추구하는 사모펀드는 노동자의 안위가 뒷전"이라며 "MBK파트너스는 이미 과거의 행태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와 생존권,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 국가 산업의 경쟁력에는 관심이 없음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우리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가족의 생태를 위협하는 적대적,
영풍(고려아연 최대주주)과 영풍그룹 계열사 영풍정밀이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에 따라 상한가를 찍었다. 영풍그룹과 관련이 없음에도 사명에 '영풍'이 들어간 영풍제지까지 급등 중이다. 19일 오후 1시42분 영풍그룹 사업지주회사인 영풍은 가격제한폭(30%)까지 상승해 50만1000원에 거래됐다. 영풍정밀도 상한가인 1만5830원까지 올랐다. 두 종목은 모두 추석 연휴 직전 거래일인 13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고려아연은 6.3% 오른 70만8000원을 나타냈다. 영풍그룹과 관련이 없고 경영권 분쟁도 무관한 영풍제지도 14% 대 급등 중이다. 앞서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다음달 4일까지 주당 66만 원에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목표 물량은 고려아연 지분 약 7∼14.6%(144만 5036주∼302만 4881주) 규모다. MBK파트너스는 이와 별도로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도 동시에 추진한다. 반면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한 영풍정밀은 공개매수에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공개매수 마무리 후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고려아연은 2.4%의 자사주를 보유 중이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자기주식 2.4%(2588억원 규모)를 전량 소각하고, 4차 자사주 매입 취득금액 중 잔여금액(약 2900억원)으로 향후 취득할 자기주식도 전량 소각하는 것이 주주가치 제고에 맞다"며 "이를 위해 이사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했다. 또한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과거 3개년 평균 주당 배당액은 1만8333원"이라며 "궁극적으로 배당을 주당 2만5000원대까지 확대하도록 이사회와 소통하겠다"고 했다. 앞서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는 고려아연 지분 약 7~14.6%를 획득하는 게 목표다. 기간은 지난 13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MBK·영풍 측이 보
고려아연 측이 다음주 중 영풍의 주주인 최윤범 회장, 영풍정밀 등 영풍 경영진과 MBK파트너스와 장형진 고문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영풍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고려아연 측은 최창걸, 최창영, 최창근, 최창규, 최윤범, 유중근(최윤범 회장의 모친) 등 고려아연 최씨일가와 경원문화재단, 영풍정밀 등 계열사다. 고려아연 측은 "이번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추진을 위법이라고 판단, 장형진 고문을 포함해 이번 공개매수에 가담한 자들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이사회의사록 열람등사 청구, 회계장부 열람등사 청구, 위법행위 유지청구,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위해 체결한 경영협력계약이 무효임을 확인하는 각종 가처분, 영풍 경영진에 대한 대표소송 등 각종 본안소송, 영풍 이사들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업무상 배임 등 형사고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에 따른 감독당국 진정 등 모든 가능한 법적대응을 예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가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주식 공개매수를 약탈적 M&A로 규정하고 여론전을 펼치며 우군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일단 정치권, 소액주주 등이 고려아연에 힘을 실어주면서 MBK와 영풍이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대표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결탁해 진행하는 공개매수는 당사에 대한 기업사냥꾼의 적대적, 약탈적 M&A(인수합병)"라며 "공개매수에 대해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라며 "적대적 M&A는 어불성설에 불과하다"는 입장문을 내면서 반박했다. 여론전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고려아연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6일 성명을 낸데 이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의 주된 목표가 단기간 내 높은 수익률 달성임을 감안하면 고려아연 인수 후 연구개발 투자축소, 핵심인력 유출, 해외 매각 등이 시도될 가능성이 있다"며 울산시민에 '고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