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분쟁
국내 대표 비철금속 기업인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주주총회, 소수주주 보호 등 다양한 이슈와 관련 소식, 업계 동향을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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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유상증자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KB증권 검사에 나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KB증권에 대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KB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이면서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유상증자 공동 모집주선회사다. 지난 31일에는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현장검사에 돌입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3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채무상환자금, 시설자금,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기습적인 유상증자 소식에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공개매수에 뒤이어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동안 회사는 주주가치 향상을 내걸고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했는데, 유상증자는 일반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고려아연이 중요사
영풍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MBK·영풍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 상법에 따라 적법하게 이사회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으나, 회사가 아직까지 총회 소집의 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임시 주총 소집 청구 후 이틀만에 이사회가 2조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기존 주주들에 대한 피해는 물론, 회사의 주주구성과 지배구조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임시 주총이 신속히 개최될 필요가 있어 신청하게 됐다"고 했다. 앞서 MBK·영풍은 지난달 28일 신규이사 14명의 선임, 집행임원제도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기 위해 고려아연 이사회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권광석(전 우리은행장), 김명준(전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수진(변호사,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김용진(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전 금융위원회 비상임위
고려아연은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1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재 저희가 진행하고자 하는 일반공모 증자 추진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 관련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면서 "회사가 일반공모 증자를 검토한 것은 23일 자기주식 공개매수 종료 이후"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계획을 사전에 준비한 상태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한 입장이다. 고려아연은 "22일부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유동물량 부족으로 인한 시장 불안정성이 심화됐고, 거래량 감소로 인한 상장폐지 가능성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었다"며 "여기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편출 가능성까지 높아지는 등 부작용이 매우 커지게 되면서 긴급하게 해당 사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산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문제가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3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16회 화학산업의 날'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그 이상의 입장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LG화학은 고려아연 지분 1.89%를 보유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최 회장 측과 MBK·영풍 간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중립적 입장을 신 부회장이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 부회장은 양극재 사업 전망에 대해 "어느 정도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물량이 늘어나면 조금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 매각과 관련해서는 "전략적 옵션을 고민하고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특별한 아이디어를 말한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착공한 충남 당진 에어로젤 공장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요한 공장이기
금융감독원이 31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제기되는 여러 이슈를 신속히 조사,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조사결과에 따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과 MBK·영풍 분쟁결과가 크게 움직일 수 있다. 금감원은 이날 자본시장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두산그룹 사업구조 재편, 신한투자증권 LP(유동성 공급자) 운용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금감원은 준비된 시간의 상당부분을 고려아연 사태에 할애했다. 최 회장측과 MBK·영풍의 지분경쟁에 이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까지 나오며 출렁이는 주가에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특히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과정을 파악하는 중인데, 이 업무를 주관하면서 공개매수도 맡았던 미래에셋증권의 업무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는 중이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두 업무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에 (있을 수 있는) 법 위반 여부를 신속히 점검하고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진
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치솟은 고려아연 주식 0.35%를 매각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국민연금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7.48%(154만8609주)로 6월 30일보다 0.35%포인트 하락했다. 9월 13일 MBK·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시작하면서 50만원대였던 고려아연 주가는 9월 70만원을 돌파했다. 주가가 오르며 지분 일부를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주식을 단순투자 목적으로 보유중이다. 고려아연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에 1%포인트 이상 변동이 생기면 다음 분기 10일 이내 공시해야 한다. 국민연금이 이달부터 고려아연 주식을 추가 매도했다면 내년 1월에 매각 여부를 알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47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49% 하락한 100만원을 기록중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의 공개매수 종료 후 주가가 급등해 한때 150만원을 넘어섰지만 전일 유상증자 발표로 하한가를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행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인력을 파견했다. 전날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통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채무상환자급, 시설자금,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 결정했다고 설명했으나, 기습적인 유상증자 소식에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동안 회사는 주주가치 향상을 내걸고 자사주 공개매수를 추진했는데, 유상증자는 일반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비판이다. 이에 고려아연 주가는 전날 30% 하락한 10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7% 떨어진 10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오후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현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고려아연과 영풍·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 가운데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유상증자로 확보할 자금으로는 자사주 공개매수에 들인 차입금을 상환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통해 '국민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명분이다. 핵심 노림수는 지분율 희석과 우리사주조합의 의결권 지분 확대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373만 2650주를 일반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해 약 2조 5000억 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소각대상 자기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 수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67만 원이다. '확정 발행가액'이 아닌 일종의 추정가다. 확정금액은 일반공모 청약일 전 3거래일부터 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를 기준주가로 할인율 30%를 적용해 최종 확정된다. 청약 예정일은 12월 3∼4일이다. 총 모집주식 중 80%에 대해 일반공모를 실시하며 나머지 20%는 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
30일 고려아연의 전격적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은 시장과 재계에서 예측하지 못한 카드였다. 전일까지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체적 안건이 공유되지 않을 정도로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고려아연이 기존에 보유한 자사주 1.4%를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해 의결권을 살리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과 MBK·영풍 어느쪽도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못한 가운데 최 회장측이 승부수를 던졌다. 우선 유상증자를 통한 공개매수로 지분율을 희석시켜 양측 박빙인 판을 흔들기 위한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게 재계 시각이다. 공개매수 종료에 따라 최 회장측이 확보한 고려아연 의결권 지분은 35.4%인 것으로 파악된다. MBK·영풍이 공개매수로 확보한 총 지분은 38.47%다. 재계 한 관계자는 "박빙이긴 하지만 잔여 유통물량이 적은 가운데 MBK·영풍의 지분율이 3%p 높아 최 회장측으로선 추후 주총 표싸움 관련 부담이 있었
고려아연과 MBK·영풍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불법행위를 샅샅이 뒤져보겠다고 한 만큼 중간 조사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오는 31일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비롯해 두산그룹 기업 구조개편, 신한투자증권 LP(유동성 공급자) 운용 손실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가장 큰 현안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다. 금감원은 지난 8일 고려아연과 MBK·영풍의 경영권 분쟁 관련 공개매수 가격경쟁이 과열돼 있다고 보고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가격경쟁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비방·여론전, 풍문 유포 등이 주가 형성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이 원장은 "상대측 공개매수 방해 목적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누구든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한 회계심사에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 가운데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유상증자로 확보할 자금으로는 자사주 공개매수에 들인 차입금을 상환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통해 '국민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명분이다. 핵심 노림수는 지분율 희석과 우리사주조합 의결권 지분 확대인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373만 2650주를 일반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해 약 2조 5000억 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소각대상 자기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 수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67만 원이다. '확정 발행가액'이 아닌 일종의 추정가다. 확정금액은 일반공모 청약일 전 3거래일부터 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를 기준주가로 할인율 30%를 적용해 최종 확정된다. 청약 예정일은 12월 3∼4일이다. 총 모집주식 중 80%에 대해 일반공모를 실시하며 나머지 20%는 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에
MBK·영풍은 30일 2조5000억원 규모의 고려아연 유상증자 결정 관련, "기존 주주들과 시장 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MBK·영풍은 "자본시장과 주주들을 경시하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처사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오로지 자신의 자리 보존에 대한 생각밖에 없다는 것이 오늘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상증자 공모가 67만원은 현재시점의 예상가격일 뿐이며 12월 초에 가서 그 때 기준주가에서 30%를 할인한 금액이 일반공모가로 확정된다"며 "해당 금액으로 신주를 발행하면 남은 주주들의 주주가치는 더욱 희석된다"고 했다. MBK·영풍은 "최 회장의 유증 결정은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배임이라는 점을 자백하는 행위이기도 하다"며 "차입금으로 인한 회사의 재무적 피해를 모면해보고자 유상증자를 하려고 하지만, 이 행위 자체가 바로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배임이라는 점을 입증한다"고도 비판했다. MBK·영풍은 "이번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결정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