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사건의 경위, 원인, 그리고 이후의 변화와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사고를 분석하고,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사건의 경위, 원인, 그리고 이후의 변화와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사고를 분석하고,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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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따른 랜딩기어 고장 등 기체 이상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내 공항에 조류충돌 레이더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은 전국에서 조류 충돌 비율이 가장 높은 공항으로 파악됐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개 공항 중 조류탐지 레이더가 설치된 공항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류를 탐지할 열 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공항도 김포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제주국제공항 등 3개에 불과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012년 하네다 공항에 조류 탐지 레이더와 감시 카메라 등으로 구성된 조류 충돌 방지 시스템(BIRDS)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글로벌 주요 허브 공항은 조류 충돌 방지 시스템을 별도 도입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4년 8월 말까지 무안공항에서는 총 10건의
"새벽 3시에 대구에서 출발했어요. 전날 오전 9시부터 곰탕 3000인분 준비해 가져왔습니다."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1번 게이트 앞. 흰색 밥차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났다. 정한교 아름다운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 대표(63)가 국자로 곰탕이 타지 않도록 젓고 있었다. 정 대표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전남 무안군청에 봉사하고 싶다고 연락했다"며 "오늘 바람도 많이 불고 날이 춥다. 유족들 마음은 더 추울 거 같다. 따뜻한 음식으로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싶어 16시간 푹 곤 곰탕에 밥과 김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3일째인 31일 유가족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휴가에도 참사 현장 온 직원들"…통·번역 활동가들도 자원봉사━ 원모 전남이주여성상담소 소장(49)은 직원들과 함께 생필품 등을 챙겨 무안국제공항을 찾았다. 전날 일대 마트를 샅샅이 뒤져 치약과 칫솔 등 생필품과 먹을거리를 마련했다. 원 소장은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공항 여객기 추락사고로 총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3대 일가족 9명이 모두 희생된 것으로 알려져 슬픔이 커지고 있다. 지난 30일 KBC광주방송(SBS네트워크)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가족여행에 나섰던 일가족 9명이 한날한시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번 탑승자 중 최고령자인 배모씨는 팔순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 생애 첫 해외여행을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 가족의 이웃 주민은 KBC와의 인터뷰에서 "'잘 구경하고 오십쇼' 그랬습니다"고 인사를 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배씨는 79세로, 탑승객 중 최연장자였다. 사고 여객기에는 배씨 아내와 두 딸, 사위와 손주 등 일가족 9명이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팔순을 기념해 온 가족이 함께 간 여행에서 3대는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다. 배씨 부부를 비롯해 첫째 딸 부부와 다섯 살배기 손주, 둘째 딸과 손주 셋이 한꺼번에 숨졌다. 일정상 가족 여행을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로 179명이 숨진 가운데 시신 174구의 신원이 확인됐다. 희생자 4명의 시신은 유족들에게 인도를 완료해 장례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유가족 대상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현재 5명의 신원 확인이 안됐다"며 "그 분들은 오늘 중 확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새벽에 175명의 시신은 냉동 컨테이너에 안치 완료했다"며 "나머지 4명은 장례를 위한 유가족 시신 인도 절차를 마쳤다. 신원 확인과 검시, 검안이 끝난 고인 28명도 유족 동의 후 이날 오후 2시부터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국과수와 추가 논의 끝에 다음달 3일까지 1차적인 DNA 감정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1월8일까지 DNA 감정을 완료하기로 했는데 (다시 논의해) 1월3일까지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여객기 제조사인 미국 보잉사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잉은 31일 이번 참사와 관련한 본지 질의에 "제주항공 2216편과 관련해 제주항공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사고난 기종은 B737-800이다. 전날 오전에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이 이륙 직후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이상이 발견돼 정상 운항하지 못했는데 참사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확인됐다. 보잉 관계자 2명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 소속 전문가 2명은 사고조사 참여를 위해 전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현재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해 조사를 시작했다. 국제민간항공협약상 항공기 사고 조사는 사고가 발생한 국가가 개시해야 한다. 보잉 측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제 13 부속서
참사 항공기의 동체착륙 과정에서 속도를 줄여줄 '플랩'과 엔진 역추진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항공기의 강제 제동을 위해 활주로에 설치되는 'EMAS'(활주로 이탈 방지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 않은 점도 사고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랜딩 기어가 내려지지 않은 것을 두고 전원 셧다운 주장도 나온다. ━◇EMAS 미설치 참사 키웠나━ 31일 정부,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공항에는 EMAS의 설치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사고 대비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EMAS는 항공기가 제대로 멈추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는 '오버런'(overrun) 피해를 줄이고 항공기를 안전하게 멈추기 위해, 일부 구간의 활주로에 부드러운 모래나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보도블록을 만들어 속도를 줄이는 설치물이다. EMAS 구간에 항공기가 진입하면 늪에 빠진듯 급격히 속도가 줄어들어 제동을 하게 된다. 2010년 1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 예거공항에서 보잉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7C2216편 추락사고를 키운 원인으로 활주로 너머에 있는 '둔덕'이 꼽히고 있다. 하지만 둔덕은 국내외 다른 공항에도 설치돼 있을뿐더러, 과거 포항경주공항에서 발생한 항공사고 당시 참사를 막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해 섣부른 추측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둔덕 없었다면 승객 살았을 수도"━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는 여객기의 착륙을 돕는 안테나의 일종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가 2m 높이 둔덕에 설치돼 있다. 흙더미로 덮인 콘크리트 기초에 안테나가 세워진 구조다. 로컬라이저까지 포함하면 모든 구조물은 4m 높이다. 로컬라이저는 활주로와 251m 거리에 있다. 공항 측은 지난해 로컬라이저 내구연한(15년)이 끝나 장비를 교체하면서 안테나를 지지하는 기초재를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둔덕이 사고를 키운 원인이라고 주목했다. 김인규 항공대 비행교육원 원장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활주로 끝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여객기가 3년 전 공항 활주로에서도 충돌 사고로 2억원이 넘는 벌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주항공은 사고 여객기에 대해 사고 이력이 전혀 없고 정비 문제도 없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31일 JTBC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통계 시스템을 확인해 본 결과 동일 기체가 3년 전에 사고가 있었다"고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토위원회에 보고했다. 사고 발생 시기는 2021년 2월 17일이다. 당시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을 향해 이륙 도중 동체 꼬리가 활주로에 닿아 기체 일부가 손상됐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규정 위반으로 제주항공에 과징금 2억2000만원을 부과했다. 사고 항공기 등록 부호는 'HL8088'로 지난 29일 전남 무안 공항에서 179명 사망자를 낸 항공기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측은 "3년 전 사고는 너무 경미해서 항공법상 사고가 아닌 사건으로 분류해 사고 이력이 없다고 했던 것"이라며 "현재 과징금을 전액 납부하고 점검과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공항 외벽에 부딪혀 폭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가 동체착륙을 시도하려 한 원인으로 유력시되는 것은 조류 충돌(Bird Strike)이다. 그러나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사고 당시 조류퇴치반 근무 인원이 1명에 불과했고, 조류 충돌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제주항공 7C2216편은 무안공항에 추락 직전인 오전 8시57분 관제탑으로부터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경고를 받고 2분 만인 59분 '메이데이'(조난신호)를 선언했다. 사고 직전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해당 여객기는 공항으로 접근하며 착륙을 준비하던 중 상공에서 조류와 충돌해 오른쪽 엔진에서 순간적으로 화염이 발생했다. 그러나 정작 조류 퇴치에 힘써야 할 무안공항 조류퇴치반은 당시 근무 인원이 1명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이 상황을 알지 못했고, 조류퇴치를 위한 출동도 없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폭발해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돼, 당초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6대 항공기가 인천공항으로 노선을 틀었다.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착륙 과정에서 공항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전체 탑승 인원 181명(승무원 6명 포함) 중 2명을 제외하고 179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후 무안공항에 착륙 예정이던 노선들은 줄줄이 결항했다. 해당일 오후 12시35분 무안에 도착 예정이던 오사카발 진에어를 비롯해 3시50분 프놈펜발 캄보디아항공, 제주발 진에어와 제주항공, 도쿄발 진에어 등이 결항했다. 국토부는 1월1일 오전 5시까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후 예정된 항공기들은 방향을 틀었다. 지난 30일 인천공항공사와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해당일 방콕(수완나품)에서 출발한 진에어 LJ002 항공기 등 6대(오후 2시 기준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시신을 임시로 안치할 냉동고가 설치됐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당국이 이날 오후 9시31분 기준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을 안치할 용도의 냉동고 11개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냉동고 한 개당 시신 18구가 안치될 예정이다. 현재는 시신 75구가 임시 안치된 격납고 등지에서 냉동고로 운구됐다. 전날부터 유족들은 시신의 온전한 수습을 위해 냉동고 설치를 건의했다. 수습에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시신 부패 가능성이 염두 됐기 때문이다. 수습된 일부 희생자들은 이날 오전까지 격납고 등지에 임시 안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현재까지 부패가 진행된 시신은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 중이다. 당국은 이날 늦은 밤까지 시신들을 새로 설치되는 냉동고에 옮기기로 약속했으며, 다음날까지는 시신 90구를 각 유족에게 인도하기로 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객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더딘 신원 파악 과정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유가족의 외신 인터뷰가 공개됐다. 30일 BBC 코리아는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이 보낸 긴 하루'라는 제목의 유가족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인터뷰에 따르면 송종훈 씨는 이번 사고로 처가 쪽 삼촌과 숙모를 잃었다. 송씨는 BBC에 "지금도 안 믿긴다. 아침을 울음으로 시작해서 저도 오면서 가슴이 벌렁벌렁했다"며 "(삼촌과 숙모를) 마지막으로 뵌 지가세 달 정도 된 것 같다. 그때 마지막으로 막걸리 한 잔 같이했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삼촌께서 3월이 퇴직이어서 두 분이 여행을 가셨다. 자식들 뒷바라지하시느라고 여행도 (그간) 제대로 못 가셨다. 해외여행도 제가 알기로는 처음 가신 걸로 안다. 그게 참 마음이 안 좋다"라고 전했다. 송씨는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신원이 확인된 사람들의 명단을 빨리빨리 공개해 줘야 하는데 사고가 10시에 일어났는데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