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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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는 6일 관계사가 보유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일본 관련 선박이 해협을 통과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상선미쓰이에 따르면 이날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인도 선적의 그린아샤호다. 상선미쓰이의 인도 관계사가 보유하고 있다. 선원 수나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배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 등 구체적인 경위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이란이 전쟁 시작 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일본 관련 선박이 해협을 통과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3일과 4일 상선미쓰이 관련 LNG선(파나마 선적)과 유조선(인도 선적)이 잇따라 해협을 통과했다. 유조선과 LPG선은 인도를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별적으로 선박 통항을 승인하고 있다. 대체로 이란과 우호적인 국가와 연관된 경우가 많았으나 프랑스와 일본 관련 선박의 통과 소식도 잇따른다. 다만 이것이 정부 간 외교의 결과인지, 아니면 기업과 중개업자들이 개별적으로 협상을 벌인 결과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란전쟁에 따른 에너지 충격이 세계로 확산하면서 주요국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인도가 에너지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일본 유조선이 잇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러시아산 원유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세계 원유 공급난의 대안으로 떠올라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중국은 중재국 면모를 보이는 등 각자도생 길찾기에 나선 모습이다. ━일본·인도, 수입다변화 나서━아시아 주요 원유 소비국 중 하나인 인도는 2019년 미국의 제재로 중단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달 20일 미 재무부가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이란산 원유까지 제재를 한 달 간 해제하자 곧장 행동에 나섰다. 이미 인도는 지난주 이란산 LNG(액화천연가스) 4만4000톤을 구매, 자국 항구에 하역했다. 인도는 아울러 러시아에서 원유와 LNG를 도입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상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인도 정유업체들은 이미 이달 공급분 러시아산 원유를 6000만배럴 확보했다.
미국과 이란, 중재국들이 45일 휴전을 위한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악시오스가 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단계로 45일간의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이것이 성사되면 휴전한 상태에서 종전을 위한 2단계 협상을 진행한다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이 또한 합의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 등 중재국들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와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이에서도 문자 메시지가 오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과 이란은 총 2단계 협상을 논의 중이다. 1단계는 45일간의 휴전을 위한 협상이다. 1단계 합의가 이뤄지면 휴전 기간 종전을 위한 2단계 협상이 진행된다. 한 소식통은 종전 협상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경우 휴전은 연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재국들은 미국이 요구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재개방이나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포기 같은 핵심 쟁점은 2단계 협상에서나 다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미국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하루 연장했다. 동시에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모두 날려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종 조종사 구조로 인질 리스크가 해소되자 기다렸다는 듯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트럼프, 욕설 써가며 위협 수위 높여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욕설을 섞어가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했다. 그는 "이번 화요일(7일)은 이란에서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 동시에 열리는 날"이라며 발전소와 교량을 폭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미친 녀석들(crazy bastards), 당장 그 빌어먹을 해협(fu**in' straits)을 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테니, 두고 보라"고 했다. 뒤이은 글에선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적었다. 설명을 달진 않았지만 새로운 공격 시한을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기반시설을 폭격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다.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다음 달 산유량을 늘리겠다고 밝혔으나 시장 불안을 달래는 덴 역부족이다. 한국시간 6일 오전 8시40분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은 2. 07% 오른 111. 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 04% 상승한 113. 8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WTI는 장중 한때 114달러를 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트루스소셜을 통해 욕설을 섞어 이란에 발전소와 교량을 폭격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했다. 뒤이은 글에선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적었다. 설명을 달진 않았지만 새로운 공격 시한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한에서 하루 연장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그곳의 모든 것을 날려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글로벌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 진행중인 종전 관련 협상이 6일(현지시간)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 이란을 대대적으로 공격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5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취재진과 통화에서 "이란과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월요일(6일)까진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면 (이란의) 모든 것을 날려 버리고, 석유를 차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란 전역의 발전소가 무너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자신이 이란의 발전소 등을 타격하겠다고 밝힌 시한이 6일(한국시간 7일 오전)까지라고 강조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6일이란 시한을 재확인하면서 그때까지 합의해야 한다고 이란을 압박한 셈이다. "타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위기 고조를 우려하는 시장의 불안을 달래는 취지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번 화요일(7일)은 이란에서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 동시에 열리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란군에 격추된 미군 F-15E 전투기에서 실종됐던 조종사 1명이 미 특수부대에 구조된 가운데 이란이 수색에 나선 미 항공기가 추가로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5일(현지시간) 반관영 타스님통신을 통해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를 구하려는 적(미국) 항공기가 진입한 뒤 합동작전을 통해 이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격추된 항공기가 여러 대라고 밝혔다. 이란 중앙사령부는 "격추된 항공기에는 C-130 수송기와 블랙호크 헬기 2대가 포함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구조에 성공했다고 자평한 것을 깎아내렸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은 또 한 번의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면서 "적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조에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란군 발표는 미국이 실종 조종사를 미 특수부대가 구조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이란에 생포될 경우 전쟁 판도가 뒤바뀔 뻔 했는데 미국으로선 큰 위기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며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한국 경제의 취약성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한국이 비전투국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원유 수급, 대이란 협상, 대미 관계 관리 등 주요 정책 대응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 타격 제일 커…비축유 현실과 달라"━CSIS는 2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게재한 리포트 '이란 분쟁이 한국에 미친 영향: 수치로 보기'를 통해 "비전투국 가운데 한국만큼 큰 타격을 입은 나라는 없다"고 평가했다. CSIS는 코스피 지수가 43년 역사상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하고 원화 가치가 17년 만의 최저치를 경신한 점을 예로 들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주요 경제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인 0. 4%포인트 하향 조정하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 7%로 상향 조정한 점도 언급했다. 한국 경제가 고인플레, 고금리, 원화 약세라는 삼중고에 시달릴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옥문이 열리기까지 48시간 남았다"고 압박했다. 이란은 "그 문은 당신에게 열릴 것"이라며 강하게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협상을 하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든 이란에 열흘의 시간을 줬던 것을 기억하라"고 썼다. 이어 "시간이 다 돼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27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 등을 폭격하겠다고 압박했다가 시한을 오는 6일로 열흘 연장했다. 미 동부시간으로 6일 밤 8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소셜에 폭발음이 들리는 1분7초짜리 영상을 올린 뒤 "이번 대규모 테헤란 공습으로 많은 이란 군 지도부가 제거됐다"고 적었다.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 등을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엔 교량과 발전소를 구체적인 공격 목표로 지목했다. 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우리 군대는 이란에 남은 것들을 파괴하는 일을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면서 "다음은 다리, 그 다음은 발전소"라고 밝혔다.
이란군에 격추된 미군 F-15E 전투기에서 실종됐던 조종사 1명이 미군에 구조됐다. 이란에 생포될 경우 전쟁 판도가 뒤바뀔 뻔 했는데 미국으로선 큰 위기를 넘기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작전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로이터통신·악시오스는 실종됐던 조종사가 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미 특수부대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실종 조종사는 하루 넘게 산 속에서 도주하며 이란군의 생포를 피했다. 부상을 입었지만 걸을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수색 작업을 벌이는 동안 미 공군 전투기는 이란군이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공습을 실시했고 해당 조종사는 그 사이 특수부대 작전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구조 작전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며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닥친 큰 위기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미군 F-15E 전투기가 이란군에 격추된 후 실종됐던 조종사 1명이 미군에 구조됐다. 악시오스는 실종됐던 조종사가 4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미 특수부대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실종 조종사는 하루 넘게 산 속에서 도주하며 이란군의 생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구했다"며 "미군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조종사가 실종된 이후 미국과 이란은 수색 경쟁에 돌입했다. 실종된 미군 조종사가 이란 측에 생포될 경우 이를 압박 수단으로 삼을 수 있어 행방을 찾는 일이 전쟁 변수로 떠올랐다.
이란 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E 전투기가 이란군에 격추된 후 조종사 1명이 실종되면서 미국과 이란이 수색 경쟁에 돌입했다. 실종된 미군 조종사가 이란 측에 생포될 경우 이를 압박 수단으로 삼을 수 있어 행방을 찾는 일이 전쟁 변수로 떠올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실종된 미군 조종사의 신병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군 작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를 통해 "조종사를 찾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수색·구조용 헬기 HH-60G가 출동했고 이들 헬기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KC-130 급유기가 동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특수부대가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FT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F-15E 전투기 조종사들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탈출하면서 착지 지점이 두 곳으로 나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종된 조종사가 탈출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거나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