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합의안 미공개에…밴스 "트럼프, 19일 전 내용 공개할수도"

종전 합의안 미공개에…밴스 "트럼프, 19일 전 내용 공개할수도"

조한송 기자
2026.06.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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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양해각서에 해협 개방·핵무기 포기·테러 지원 중단 등 담겨"

(디모인 로이터=뉴스1) 이정환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산업 시설에서 잭 넌 하원의원(공화당·아이오와)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6.05.0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디모인 로이터=뉴스1) 이정환 기자
(디모인 로이터=뉴스1) 이정환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5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한 산업 시설에서 잭 넌 하원의원(공화당·아이오와)과 함께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6.05.0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디모인 로이터=뉴스1) 이정환 기자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정문을 서명식이 열릴 19일 이전에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에 이란과 합의된 새로운 양해각서(MOU)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폭스뉴스의 시사 프로그램 '해니티'에 출연한 밴스 부통령은 "(협상과 관련해) 시중에 돌고 있는 잘못된 정보를 많이 보았다"며 "미국이 이란에 240억달러(약 36조원)를 보낸다는 이야기를 봤는데 그 수치는 완전히 거짓이며 완전히 지어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 이번 양해각서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란 핵무기 포기 △ 테러 지원 중단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여기서 '테러'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번 합의 내용은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전면 개방하는 것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미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보고 계실 것이나 앞으로 훨씬 더 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두 번째로 이번 합의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보장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 번째로 핵무기 제조 시도를 중단하고 중동 전역에서 테러 자금 지원을 멈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미 행정부는 앞으로 해당 사항들을 이란이 잘 이행하는지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렇다면 우리는 이란과의 관계를 실제로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용의가 있다. 그것이 바로 대통령의 제안"이라며 "우리는 (이란의) 실제적인 진전과 행동을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합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공격 재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들이 약속한 대로 하지 않으면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했듯 우리는 모든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그는 다시 돌아가서 폭격을 재개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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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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