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2026
2026년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GTC 2026'이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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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의 다음 혁명은 로봇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16일(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피지컬 AI의 활용이 시작됐다며 제조, 물류, 모빌리티 등 10여개 기업·기관의 응용 사례를 3분가량의 영상으로 소개했다. 눈길을 끈 사례 중 하나는 거미 형태의 사족보행 로봇이다. 철제 벽에 거미처럼 붙어 오르내리는 로봇으로, 일반적인 휴머노이드와는 또 다른 활용성을 보여줬다. 특히 로봇은 좁은 통로를 통과하거나 높은 곳까지 벽을 타고 움직여 조선소, 플랜트 등 철제 구조물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했다. 키노트 영상에 소개된 해당 로봇은 국내 스타트업 디든로보틱스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든로보틱스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출신 연구자 4명이 2024년 3월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년까지 세계적인 메모리 칩 부족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 전시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개발 경쟁과 맞물린 메모리 칩 수요 급증으로 "주문업체와 공급업체의 갑을 관계가 뒤집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급 부족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당분간 메모리 가격 고공행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공급 부족 문제는 웨이퍼(반도체 기판) 부족에서 비롯되는데 더 많은 웨이퍼를 확보하려면 최소 4∼5년이 걸린다"며 "웨이퍼 공급이 수요보다 20% 이상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곽노정) 최고경영자(CEO)가 D램 가격 안정화를 위한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 데 대해서는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게도 노출될 수 있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추론의 변곡점이 도래했다. "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센터. 3층까지 1만7000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이 "젠슨"을 연호했다. 무대에 오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개막한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추론 칩 속도전을 선언했다. 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 중심의 범용 AI 칩을 넘어 LPU(언어처리장치) 기반의 추론 특화 칩 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낸 것이다.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업체가 자체 추론 칩 개발에 착수하면서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칩 지배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한 선제대응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AI 칩뿐 아니라 AI 연산에 필요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피지컬 AI 시대를 대비한 AI 모델도 대거 선보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엔비디아가 AI 시장의 포식자 근성을 드러냈다"는 얘기가 나왔다. ━AI 거품론에 "추론, 시작일 뿐" ━황 CEO가 이날 공개한 LPU는 지난해 12월 29조원을 들여 인수한 추론용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설루션이다.
인공지능(AI)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차세대 추론용 AI칩 '그록(Groq)3 언어처리장치(LPU)' 생산 파트너로 삼성전자를 공식 언급하면서 감사를 표했다. 엔비디아 AI 시스템에 장착되는 고대역폭메모리 HBM4 공급부터 추론용 칩 위탁 생산까지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협업이 넓어지는 모양새다. 황 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막한 엔비디아 GTC(연례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를 위해 삼성이 그록3 LPU 칩을 만들고 있다"며 "삼성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칩은 생산 단계에 진입했고 삼성이 최대한 빠르게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대략 3분기 중 시장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록'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인수한 추론 전용 칩 스타트업으로 엔비디아의 현재 주력제품인 GPU(그래픽처리장치)보다 추론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른 LPU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GPU가 다양한 AI 모델의 학습, 추론 뿐 아니라 그래픽 처리에도 기능을 발휘하는 다재다능한 범용 칩이라면 LPU는 추론 속도를 높이는 데 특화된 칩이다.
현대차그룹 주요 상장사 주가가 17일 장 초반 강세다. 엔비디아와의 협업이 부각되고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5분 한국거래소(KRX)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500원(6. 62%) 오른 53만9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54만4000원이다. 기아는 7300원(4. 51%) 오른 16만9300원에 거래됐다. 현대모비스는 3%대, 현대오토에버는 7%대 강세다. 이날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자사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 기조연설에서 현대차와의 로보택시 자율주행차 협력을 거론했다. 황 CEO는 "로보택시 관련 새로운 파트너들이 합류했다"며 "현대차·BYD·닛산·지리 등 4곳의 새로운 파트너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달 급등하며 자동차주 악재로 거론된 국제유가는 간밤 하락하며 현대차그룹 주가를 향한 하방 압력을 완화했다.
현대차·기아가 자율주행·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현대차·기아의 자체 SDV 역량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분야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품질·안전 철학에 기반해 SDV 차량을 개발 중인 현대차·기아는 엔비디아가 보유한 레벨 2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일부 차종에 선제적으로 적용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레벨 4 로보택시까지 확장한 자율주행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중심으로 레벨 4 로보택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방위적 협의를 본격화하고 기술·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엔비디아와의 협업 확대는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의 전략적 결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NVIDIA DRIVE HYPERION)'을 도입해 자율주행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아키텍처(설계구조)를 새롭게 구축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내년까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매출이 총 1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이날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엔비디아 GTC(연례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AI 모델을 클라우드에서 직접 구동하는 '추론' 단계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이동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엔비디아의 AI 하드웨어 매출이 총 1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서버가 고가라는 일각의 인식에 대해선 "엔비디아 인프라의 유용성은 매우 오래 지속된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비용은 오히려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체 주기가 길어질수록 전체적인 비용은 낮아진다"며 "내 생각에 엔비디아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는 AI 인프라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