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취임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날 국회에서 대미투자 첫 사업 관련 보고를 진행하고 이재명 대통령 순방길에 동행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이 부총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전한 사내 방송에서 "경제 성장은 숫자만으로 체감되지 않는다"며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일과 성장의 온기가 국민의 삶에 고르게 퍼지도록 하는 일 그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안정은 민생경제의 기본이자 양극화 완화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국민이 성장의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오늘부터 차관실에서 부총리실로 문턱 하나를 넘었을 뿐 대한민국이 마주한 경제 상황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도 국민에 대한 책임도 어제와 다르지 않다"며 "그간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온 일들이 그대로 제 책상 위에 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 부총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지난 17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지 5일 만이다.
이로써 이 부총리는 이재명 정부 2기 경제부총리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취임 후 첫 일정으론 이날 오전 재경위에 참석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첫 사업을 보고한다. 오후엔 재경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뉴욕으로 출국한다. 뉴욕에선 해외 투자자들과 만나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하고 이 대통령 일정에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