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상용화 속도낸다…대-중소기업 '미래차 생태계 구축' 맞손

로보택시 상용화 속도낸다…대-중소기업 '미래차 생태계 구축' 맞손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9.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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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관 구역형 로보택시 서비스 ‘강남 심야 자유율주행택시’ (KGM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시 주관 구역형 로보택시 서비스 ‘강남 심야 자유율주행택시’ (KGM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정부가 로보택시, 차량용반도체 등 미래차 분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에 나선다. 중소기업은 기술을 제공하고 대기업은 상용화를 지원해 미래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30일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식과 미래차 생태계 구축 가속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조업의 AI(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민관 협력체인 'M.AX 얼라이언스'의 AI 미래차 분과 활동 중 하나로 추진됐다. AI 미래차 분과는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자율주행 승용·상용·로보택시 시대 본격화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논의해 왔다.

분과 논의 결과 다수의 미래차 부품기업들이 자금,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기술이 있어도 양산 경험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이 각자의 혁신역량과 강점을 연결해 모두의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는 성장형 상생협력 모델이다.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를 통해 이번에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의 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와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KG모빌리티의 LV2+ 차량에 적용하는 협력을 추진한다. KG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모비스와 라이드플럭스는 실제 차량 적용 경험을 시장진출에 활용할 수 있다.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와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간 협력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가 필요한 반도체 품목 및 요구사양을 제시하면 팹리스가 이에 맞춰 반도체를 개발하고, 현대모비스가 성능 검증 등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안이다.

대형 팹리스인 LX세미콘은 중소 팹리스인 관악아날로그·뉴라텍과 함께 센서·통신 칩 공동 개발·양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자사의 베이스 칩(칩간 통신 등 역할)과 중소 팹리스인 보스반도체의 AI 칩을 통합하는 협력을 추진한다. 후공정 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이 개별 칩 품질 검증과 패키징을 담당하기로 했다.

로보택시 분야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업 SWM, 라이드플럭스가 센서 위치·성능 등 데이터 공유 포맷을 함께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 실증사업 참여시 공유 포맷에 따라 수집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향후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에는 라이다 등 외산에 의존하는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미래차 전환을 위해 기업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번 MOU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내연차 부품업계들이 각자 여건에 맞게 미래차·로봇·방산 등 새로운 영역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패키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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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안녕하십니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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