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원산지 표시 위반 256곳 적발…배추김치 최다

추석 원산지 표시 위반 256곳 적발…배추김치 최다

세종=이수현 기자
2026.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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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추석 연휴을 2주 앞둔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시장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수원사무소 관계자들이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9.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추석 연휴을 2주 앞둔 10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시장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수원사무소 관계자들이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9.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추석 대목을 노려 배추김치·돼지고기 등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선물·제수용 농식품 등의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한 결과 256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달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이뤄졌다.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제조·가공업체와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3251곳을 점검했다.

외국산 농식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국내 유명 지역 특산물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위반 품목은 총 273건으로 배추김치가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돼지고기 38건, 콩 32건, 쇠고기 27건, 닭고기 12건, 대추 9건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한 식육판매점은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과 목살을 국내산으로 표시해 진열·판매하다 적발됐다. 강원 춘천시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반찬으로 제공하면서 배추는 국내산, 고춧가루는 중국산이라고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산 고춧가루를 소분·재포장한 뒤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중국산 표고버섯을 국내산으로 속여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한 사례도 적발됐다.

적발 업체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04곳은 형사입건해 자체 수사한 뒤 공소청에 송치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52곳에는 총 358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농관원은 점검 기간 서울 까치산시장 등 전국 159개 전통시장에서 생산자·소비자단체와 원산지 표시 캠페인을 진행했다. 산림청과 관세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단속도 실시했다.

김철 농관원장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다가오는 김장철에도 배추와 고춧가루, 마늘 등 소비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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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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