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인데 싱글인 척 틱톡 방송" 결국 이혼 위기…서장훈 '정색'

"유부녀인데 싱글인 척 틱톡 방송" 결국 이혼 위기…서장훈 '정색'

이은 기자
2026.09.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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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사실을 숨긴 채 싱글인 척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해 온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결혼 사실을 숨긴 채 싱글인 척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해 온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결혼 사실을 숨긴 채 싱글인 척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해 온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유명해지고 싶어 거짓말로 라이브 방송을 이어온 30대 여성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처음엔 유명해지고 싶어 솔로인 척 틱톡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지만, 올해 유부녀가 된 이후로도 결혼 사실을 숨기게 된다며 어떻게 밝혀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라이브 방송 시청자 수는 50명 정도라고 했다.

MC 이수근은 "남편은 기분 나쁠 거 같다. 아내가 미혼인 척하면 기분 안 좋을 것 같다"고 반응했다.

사연자는 "남편도 저와 비슷한 관종이다. 같은 시기에 방송을 시작한 남편은 유부남인 걸 밝혔다"고 말했다.

결혼 사실을 숨긴 채 싱글인 척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해 온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결혼 사실을 숨긴 채 싱글인 척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해 온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MC 서장훈이 "솔로인 척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사연자는 "'여캠'(여성이 이끄는 개인 방송) 느낌으로 유혹도 해야 하고. 남자 시청자가 들어오면 '오빠'라고 하면서 유혹하려고 했으나, 유혹 성향이 안 되더라"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그걸 하고 싶은 이유가 뭐냐. 그냥 유명해지고 싶어서냐?"라고 재차 묻자 사연자는 "어릴 때부터 유명해지고 싶었다. 연예인이 꿈이었다. 슈퍼스타 K도 지원해보고, 개그맨, 마술사, 연기 학원도 등록해 봤다. 미용 길을 걷게 되면서 디자이너로 올라가야 하다 보니 꿈을 펼치지 못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뇌전증을 앓으며 후회하지 않고 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고 싶은 일을 다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남편과는 클럽 같은 '별밤' 같은 곳에서 춤추다 만나 10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결혼 사실을 숨긴 채 싱글인 척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해 온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결혼 사실을 숨긴 채 싱글인 척 틱톡 라이브 방송을 해 온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연자는 "방송하고 싶어 하는 걸 알다 보니 처음엔 이해해 줬지만, 이성과 소통하는 방송을 하다 보니 점점 다투게 됐다"며 "결혼 3개월 만에 이혼 얘기도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거짓말로 시작하다 보니 결혼반지도 빼고 (방송) 하고, 남편한테도 '바닥에 기어 다녀라'라고 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그 짓은 뭘 위해 하는 거냐. 중요한 게 방송이냐, 남편이냐. 남편에게 바닥을 기라고 하고, 그걸 왜 하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사연자는 "시청자와 매일 소통하다 보니 친한 친구처럼 느껴진다. 거짓말로 시작했으니 솔직하게 말하려 해도 입이 안 떨어진다. 친한 친구를 배신하는 느낌이 든다"고 고백했다.

MC 이수근은 "친구일수록 본심을 더 말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사연자는 "남편도 공개하라고 하는데 해보려고 했는데 입이 안 떨어진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MC 이수근은 "솔직하게 빨리 이야기해야 한다.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되면 그때 악성 댓글을 어떻게 견디려고 하냐. 더 골이 깊어지기 전에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오늘 방송 나오면 사람들이 알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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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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