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방암 완치 아냐...죽었단 소문에 복귀 서둘러"

박미선 "유방암 완치 아냐...죽었단 소문에 복귀 서둘러"

마아라 기자
2026.09.30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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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후 현재 근황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후 현재 근황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후 현재 상태를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박미선 이홍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미는 "미선이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진짜 다 나았냐고"라고 물었다. 박미선은 지난해 1월 건강 이상으로 방송 활동 전면 중단을 알린 뒤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박미선은 "언니(이성미)도 암 투병을 해봐서 알 거다. 제일 곤란한 질문이 '이제 완치되신 거죠?'다. 사실 완치가 아니라 계속 검사받으면서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는 암 투병 이후 추적 검사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웠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이 많으시지 않나. '암 환자'라는 프레임에 딱 집어넣어서 '이거 하면 안 되고 저것도 안 되고' 막 뭐라고 하신다.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조심한다고 해도 혼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후 현재 근황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후 현재 근황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박미선은 암 환자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안 아팠던 때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진짜 조심해야 하는구나 한다. 아프신 분들이 나를 보고 '나도 운동하고 열심히 하면 건강해질 수 있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롤모델이 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태에 대해 박미선은 "수치는 아프기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6개월에 한 번씩 뼈 검사랑 전신 스캔을 한다. 컨디션이 좋아서 괜찮을 줄 알면서도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갈 때마다 떨리더라. 의사 선생님이 결과가 좋다고 하면 '아 6개월 또 살 수 있겠구나' 한다. 그런 식으로 삶을 연장해 간다"라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방송쟁이라서 그런지 암 판정받고 놀라기보다 예정됐던 방송 스케줄이 먼저 걱정됐다. 방송인 중에 아무도 모르게 치료받고 지나가는 분들도 있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림프절 전이가 발견돼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밖에 없었다"고 남모를 고충을 전했다.

1년간 항암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박미선은 "머리카락을 더 길어서 나오고 싶었는데 다 (내가) 죽었다고 하더라"며 가짜뉴스 때문에 복귀를 서둘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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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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