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혜영이 이혼 발표 후 인터뷰에 강렬한 패션으로 등장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이혜영이 레오파드 아이템을 멋스럽게 소화하는 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혜영은 "레오파드 다 있지 않나. 머리 끈, 헤어핀, 스카프, 에코백 등 자세히 보면 집에 한두 개 쯤은 다 있지 않을까 싶다. 레오파드는 여자들의 열정, 자신감, '난 여자라서 행복해'라는 걸 표현하는 프린트다. 같이 열정적으로 입자는 생각으로 골라봤다"고 말했다.
보유 중인 레오파드 아이템을 모두 모아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혜영은 네 번째 룩으로 레오파드 블라우스에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와이드 팬츠를 매치했다.
그는 "셔츠 하나만 입어도 느낌이 난다. 흰 셔츠나 블루 셔츠 입은 것보다 정열적이고 육감적이고 섹시하다"고 말했다. 이어 "레오파드는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영은 이때 착용한 레오파드 블라우스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는 "20년 전에 영화를 찍었는데 (이혼) 발표가 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작사가 난리가 났다. '이혼할 거면 미리 말을 말했어야지'라고 하는데 이혼을 내가 알고 하냐. 그 슬픈 상황에서 인터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사람들 앞에 설 용기도 없었다. 자신감도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떤 옷을 입을까 하다가 레오파드를 입어서 나 자신이 강하다는 걸, 마음속에 있는 걸 표현해야지 싶었다. 그래서 이 옷을 샀던 것 같다. 그래서 여기다가 옛날에는 쫙 달라붙는 펜슬스커트를 입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인터뷰 당시 레오파드 블라우스에 블랙 펜슬스커트를 입고 강렬한 레드 벨트를 매치한 사진을 보여줬다.
그는 "이렇게 슬픈데 이런 걸 사서 입고 나오는 강인함이 바로 레오파드의 정신"이라고 외쳤다.
이혜영은 1995년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과 열애를 시작해 2004년 결혼했으나,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이듬해인 2006년 이혜영은 이상민이 결혼 전부터 22억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하며 이상민을 고소했고, 이상민은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후 이혜영은 2011년 미국 명문대 경제학과 출신 사업가 남편과 재혼해 두 딸을 키우고 있으며, 이상민은 이혼 약 20년 만인 지난해 4월 열 살 연하 여성과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