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스티브유(유승준)이 한국 해병대 입대를 앞둔 조카를 향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함께 보낸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유승준은 장문의 글을 통해 가족들과 즐겁게 지냈다고 전한 뒤 군 입대를 앞둔 조카를 언급했다.
그는 조카 해리를 향해 "이제 대한민국 해병대에 입대할 준비를 하고 있구나.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잘 해내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할게. 삼촌 스티브"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붉게 물든 하늘을 본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내 삶이 바뀌었을 때 내가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한다"며 "몇 년이 지난 지금 하나님은 내게 아름다운 네 자녀와 가족을 축복으로 주셨다. 오늘 밤 함께 하며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받았는지, 그리고 이들 모두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깨달았다"고 적었다.
유승준은 1997년 가수로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02년 입영을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그는 2004년 현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네 자녀를 뒀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유승준을 향한 LA 총영사관의 세 번째 비자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LA 총영사관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서울고법 행정8-2부는 당초 지난 4일 항소심 선고를 할 예정이었으나 선고기일을 오는 10월 2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