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우빈이 자신에게 향수를 선물했던 팬을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한 사연이 알려지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김우빈의 팬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빈이에게 너무 큰 선물을 받았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김우빈이 퇴근길에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사인을 하던 김우빈은 A씨에게 "누나한테 주려고 선물 사놓은 게 있다"며 자신의 차량으로 향했다.
트렁크에서 큰 종이가방을 꺼낸 김우빈은 "누나 덕분에 광고도 찍게 돼서 내가 너무 고마워서 주고 싶었다"며 "언제 만나나 해서 차에 계속 싣고 다녔다"고 말했다.
가방에는 김우빈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의 제품이 담겨 있었다. 김우빈은 A씨가 혼자 선물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할까 봐 주변 사람들을 위한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
그는 "나도 다른 분들도 드리고 싶었다"며 "받은 거 아니고 내가 산 거다. 오해하지 마라"고 직접 구매한 제품임을 강조했다. A씨 역시 김우빈이 백화점에서 제품을 구매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물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팬 사인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A씨는 김우빈에게 "혹시 나에게 향수를 선물해 준다면 어떤 향이 어울릴 것 같으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우빈은 매니저를 불러 자신이 사용하던 향수를 가져오게 한 뒤 그대로 A씨에게 건넸다. A씨가 "어울리는 향을 말해주면 사러 갈 예정이었다"며 사양했지만 김우빈은 "어울릴 것 같아. 가져가"라며 선물했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됐고, 이후 김우빈은 해당 향수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김우빈은 이번에 다시 만난 A씨에게 "덕분에 광고도 하게 되고 고맙다. 빨리 주고 싶었는데 이제 만났다. 진작 줬어야 했는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예전 영상도 봤는데 또 선물을 준비했다니 감동이다", "말하는 방식도 따뜻하다", "팬에게 받은 고마움을 잊지 않은 게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빈은 10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 배우 신민아와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당일 한림화상재단과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에 총 3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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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기프트'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