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부 장관 "주택 공급은 숫자 아닌 착공·입주…속도 높일 것"

홍지선 국토부 장관 "주택 공급은 숫자 아닌 착공·입주…속도 높일 것"

정혜윤 기자
2026.09.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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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시 부천대장지구를 찾아 주택 공급 일정과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홍지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시 부천대장지구를 찾아 주택 공급 일정과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무엇보다 국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주거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3기 신도시와 도심 주택사업의 속도를 높여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도록 하고 보편형 공공임대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장관은 "주택 수급의 불균형과 임대차 시장의 불안, 가계부채 부담까지 서로 맞물려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현장과 실용 중심의 주택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방침도 밝혔다. 홍 장관은 "주택 공급은 계획과 숫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3기 신도시와 도심 주택사업의 속도를 높여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수도권 지방정부와 다층적 협의체를 가동하고 통합심의와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구축한다.

임대차 시장 불안은 민간 장기 임대 확대로 대응한다. 홍 장관은 "주택경기 변동과 전세시장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장의 안전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보편형 공공임대를 활성화한다. 홍 장관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보다 많은 무주택자가 역세권 등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집에서 적정한 임대료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보편형 공공임대를 활성화해나가겠다"며 "내 집 마련과 안정적인 주거로 이어지는 든든한 주거 사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지역 균형발전과 안전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홍 장관은 지방 주요 거점도시에 도시·건축 특례와 인프라 지원을 집중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세종·새만금을 비롯한 균형발전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과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고 도로·철도·항공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체계도 강화한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자율주행과 UAM(도심항공교통), 이동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를 꼽았다. AI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 추진 의지도 밝혔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장"이라며 "보고를 위한 보고, 회의를 위한 회의보다 국민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를 먼저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윤덕 전 국토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홍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전 장관은 홍 장관에 대해 "굉장히 착실하고 조용하고 일도 깔끔하게 하는 분"이라며 "국토부의 어려움을 묵묵하게 인내심 있게 잘 헤쳐 나갈 분"이라고 평했다. 또 별도 퇴임식 대신 직원들에게 이임 인사를 전하며 "국토부에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갖고 있는 국회의원 한 명으로서 국회에서 여러분을 힘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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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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