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동작구가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사항을 객관적으로 조정·중재해 정비사업 속도 높이기에 나선다.
동작구는 '제1회 정비사업 갈등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정비사업 갈등관리위원회'는 정비사업의 갈등 예방과 분쟁 조정을 위한 자문·조정 기구로, 법조계·학계·갈등조정 전문가 등 위촉위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동작구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류삼영 구청장을 비롯해 정비사업신속추진단장 등 정비사업 관계 공무원, 갈등관리위원회 위촉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갈등관리위원회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위원 위촉식을 진행한 뒤 사당2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사항을 안건으로 다룬다.
해당 안건에 대해서는 관련 현황과 이해관계자별 의견을 살펴보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갈등 해소 및 조정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사업 단계별 갈등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갈등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분쟁 발생 시 사업부서·정비사업촉진위원회 등의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구는 8월 19일 '동작구 정비사업촉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달 11일부터 '구역별 사업촉진 TFT'를 본격 가동했다. 또한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개발국'을 최선임국으로 배치하고, '정비사업 열린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갈등"이라며 "갈등관리위원회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가의 객관적인 검토를 더해 정비사업이 불필요한 갈등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