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석 대우건설(17,610원 ▼150 -0.84%) 신임 대표이사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이 대표는 취임일성으로 사업 리스크 관리와 재무건전성 개선을 통한 내실경영 강화, AI(인공지능)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사업 발굴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강석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과 노동조합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취임식도 개최했다. 정원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대표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로운 출발을 맞은 대우건설이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세가지 핵심 경영 방향으로 'SUMMIT·TOGETHER·CHALLENGE'를 제시했다.
먼저 'SUMMIT'(써밋)을 통해 기본과 내실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수주부터 준공까지 사업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안전과 품질을 비롯해 원가와 공정 관리도 강화한다. 양질의 사업을 선별하고 사업 리스크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매출채권 회수와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TOGETHER'(투게더)에는 소통과 협업 강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 대표는 현장과 본사 간 벽을 낮추고 본부 간에도 경험과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과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존중하면서 현장의 어려움과 직원들의 제안을 적극 듣겠다는 계획이다.
또 'CHALLENGE'(챌린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그간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사업에 도전한다. 해외에서는 거점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분야도 적극 발굴한다. 필요할 경우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새로운 미래는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과 실행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잘하는 것은 더욱 강하게 만들고 우리가 가보지 않은 영역에는 두려움 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