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대와 손잡고 '기숙사형 전세 임대' 확대…전국 500가구 공모

LH, 서울대와 손잡고 '기숙사형 전세 임대' 확대…전국 500가구 공모

정혜윤 기자
2026.10.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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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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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 등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숙사형 전세 임대 공급을 확대한다. 서울대학교와 협업해 2030년까지 200가구를 공급하고 전국 대학·지자체를 대상으로 500가구 규모 공모도 나선다.

LH는 오는 7일부터 전국 500가구 규모의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 공모'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숙사형 전세 임대는 LH가 대학가와 역세권 등 청년 선호 지역의 주택을 전세로 확보한 뒤 지자체나 대학 등 운영기관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기숙사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입주자가 직접 집을 구하지 않아도 되며 본인부담금 100만원을 제외한 전세보증금은 공공이 지원한다.

LH는 지난달 서울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2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대 노후 기숙사 재건축에 따른 대체 주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학기에는 30가구를 우선 공급했다. 역세권 신축주택으로 지난 1일부터 청년 60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LH는 호실마다 냉장고, 인덕션, 에어컨 등 빌트인 시설을 갖추고 침대·책상·옷장 등 가구도 추가했다. LH와 서울대는 임대인과 협의해 월세를 최대한 전세보증금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임대료 부담도 낮췄다.

LH는 공모를 통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신청 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이다.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2곳 이상이 협의체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받는다. LH는 사업계획과 주택 확보 및 운영관리 계획 등을 심사해 12월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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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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