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이어 기업은행도 대출금리 내린다…은행권 '빗장 풀기' 확산되나

농협 이어 기업은행도 대출금리 내린다…은행권 '빗장 풀기' 확산되나

김도엽 기자
2026.09.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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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기업은행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낮춘다. NH농협은행이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를 내린 데 이어 기업은행까지 가세하면서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금리 인하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22일부터 대면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의 '특약 금리감면' 폭을 확대한다. 가계대출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5년·10년 주기형 주담대는 특약 금리감면 폭을 0.5%P 확대한다. 주기형을 제외한 주담대는 최대 0.2%P 추가 감면한다. 전세자금대출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모두 특약 금리감면 폭을 0.3%P 늘린다.

대출 취급 제한도 일부 풀었다. 기업은행은 지난 15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신규 취급과 다른 은행 주담대를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재개했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접수도 다시 시작했다.

앞서 농협은행도 지난 16일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낮췄다. 대면 주담대 금리는 하단을 0.2%P, 상단을 0.45%P 인하했다. 신용대출은 금리 상단을 0.2%P 낮췄다.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나선 것은 정부가 지난달 '8·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 수준으로 높이면서 대출 여력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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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머니투데이 김도엽입니다. 은행권을 관심 깊게 지켜봅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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