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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펀딩 프로젝트 심사 방식을 사전 승인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상시 모니터링 체계로 전환한 뒤 5개월 만에 프로젝트 공개 대기 시간이 약 4일에서 하루 이내로 줄어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와디즈는 지난 4월13일부터 프로젝트를 사전에 심사해 승인한 뒤 공개하던 방식에서 별도의 승인 대기 없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AI가 펀딩 전 과정을 상시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 체계를 전환했다.
새로운 방식에서는 메이커가 별도의 사전 승인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 이후 AI가 프로젝트를 모니터링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면 사안에 따라 운영자가 검토한 뒤 수정 요청이나 비노출 등의 조치를 취한다.
운영 체계 전환 이후 프로젝트 공개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 와디즈가 전환 전 6개월과 제도 안정화 이후 5개월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프로젝트 제출부터 시스템상 최종 승인 처리까지 걸린 시간은 중앙값 기준 0시간으로 제출과 동시에 처리됐다.
메이커가 공개 시점을 설정하고 프로젝트 페이지를 최종 점검하는 과정까지 포함한 '제출 후 오픈예정 공개' 소요 시간은 중앙값 기준 97.7시간에서 20.5시간으로 약 80% 단축됐다.
프로젝트 준비 기간도 줄었다. 메이커가 프로젝트 스토리 작성을 시작한 시점부터 오픈예정 공개까지 걸린 시간은 중앙값 기준 12.8일에서 7.6일로 5.2일 단축됐다. 와디즈는 "사전 심사와 수정 확인을 기다리는 절차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와디즈는 프로젝트 공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사후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최근 업데이트해 지식재산권 등 주요 분야의 오탐을 줄였으며, 내부 집계 기준 약 90%의 판정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날 와디즈 관계자는 "누구나 아이디어를 세상에 선보이고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전의 기회를 넓히는 것이 와디즈가 지향하는 방향"이라며 "메이커의 빠른 시작을 지원하는 동시에 서포터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AI 기반 신뢰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