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금융위,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제2차 이어달리기 합동 밋업

중기부-금융위,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제2차 이어달리기 합동 밋업

최우영 기자
2026.10.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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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간 유기적 연계 강화
정책금융 상시 지원 플랫폼으로 벤처 성장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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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SVC서울에서 열린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간담회. /사진=뉴시스
지난 6월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SVC서울에서 열린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간담회. /사진=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가 1일 서울 여의도동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제2차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합동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첫발을 뗀 '제1차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투자 이어달리기'를 바탕으로 정책금융 지원을 정례화하고 상시 가동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 초·중기 단계에서 모태펀드를 통해 발굴․육성된 우수 혁신기업이 성장·스케일업 단계에서 국민성장펀드의 대규모 자금을 연계 받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이 다시 한번 협력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을 비롯해 장상익 한국성장금융 대표,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최철훈 한국벤처투자 부대표와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36개사 및 모태펀드 운용사 8개사, 유망 혁신기업 디노티시아, 파일러, 로엔서지컬, 엔라이튼, 텔레픽스, 토룩, 투모로로보틱스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2차 밋업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참여기업 발굴 채널을 확대했다. 중기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육성한 우수 기술기업 5개사 뿐만 아니라 금융위 측 '성장기업발굴협의체'에 각 부처·민간에서 제안한 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 2개사까지 총 7개 기업이 참석해 기업 현황과 투자유치 계획 등을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7개 유망기업 대표들은 인공지능(AI)·바이오·기후테크·방산·로봇·피지컬 AI 분야 등에 속한 각 기업의 핵심 기술력과 향후 스케일업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AI 분야 참석기업인 디노티시아 정무경 대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대형 언어 모델(LLM) 가속 솔루션 등 독자적인 딥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속 성장을 도모하는 현 시점에서 국민성장펀드의 대규모 자금 연계는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결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밋업을 계기로 정책금융의 지속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참석기업들은 초·중기 성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대형 사업화가 결정되는 현시점이 스케일업의 골든 타임이라며 이러한 결정적 시기에 국민성장펀드의 대규모 후속 자금이 적기에 연계될 수 있는 선순환 금융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국민성장펀드 대표 펀드매니저인 박민식 전무도 "이번 밋업을 통해 정책금융 상시 지원체계가 구축된 것은 투자사나 기업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투자파트너스도 국민성장펀드(중형리그)를 통해 혁신기업의 신속한 스케일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핵심 창구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술 검증을 마친 혁신기업이 성장 둔화(데스밸리)를 겪지 않도록 펀드 간 실질적인 투자 연계방안을 깊이있게 다뤘다. 특히 이날은 투자 결정권을 가진 국민성장펀드 운용사의 핵심운용인력이 직접 참석해 기업별 기술 타당성과 대규모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맞춤형 일대일 프라이빗 밋업도 동시에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밋업을 통해 우수 혁신기업 발굴 채널이 대폭 확대되고 투자자와 기업 간 직접적 네트워킹이 강화됨으로써 정책금융의 투자 연속성도 한층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모태펀드의 마중물 투자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진 AI·딥테크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펀드간 이어달리기를 위한 연결고리를 더욱 견고하게 안착시켜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탁월한 선구안을 가진 민간 벤처캐피탈과 함께 각 분야의 유망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정례적으로 공유해 벤처·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의 플랫폼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지난 6월 1차 행사를 통해 모험자본 연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이번 2차 밋업은 자금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다지는 자리"라며 "향후 본 행사의 정례화를 추진하는 한편 현장 수요에 따라 AI, 바이오, 지역 혁신기업 등 회차별 테마형 밋업을 연계하는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해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연속성 있는 성장자금을 받아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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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미래산업부 유니콘팩토리에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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