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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셀프스토리지(공유창고) 서비스 기업 아이엠박스가 업계 최초로 전국 300호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셀프스토리지는 저장 공간을 임대해 물건을 보관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기존 대규모 물류창고와 달리 도심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단기간(월 단위 등) 계약이 가능해 임대 기간과 가격 면에서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엠박스는 지식산업센터 등의 유휴 공간을 셀프스토리지로 전환해 건물 공실(空室) 문제를 해결한다. 비어 있는 시설을 갖고 있는 건물주는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이 크지만, 셀프스토리지를 입점시켜 운영하면 안정적인 수익원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3년 40개였던 지점 수는 지난해 11월 170개, 올해 1월 200개를 넘어선 데 이어 300개를 돌파했다. 캠핑용품, 계절 의류, 취미 용품 등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보관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지점 확장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다.
아이엠박스는 자체 구축한 온·습도 조절 시스템과 24시간 보안 관제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 물품을 보관한다. 지점 운영은 AI 기반 무인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특히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지점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엠박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부동산 시장의 난제인 '상가 및 건물 공실 해결'에 특화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셀프스토리지는 업종 특성상 유동인구가 중요하지 않아 상권이 다소 떨어지는 이면도로나 지하층, 고층 공실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아이엠박스는 이 점을 적극 공략해 장기 공실로 어려움을 겪는 건물주들에게 공간 활용 대안을 제시하며 지점 확장에 가속도를 냈다. 이번 300호점 달성을 기점으로 수도권을 넘어 전국 주요 도심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이엠박스 관계자는 "셀프스토리지가 누구나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고객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AI 기반 IoT(사물인터넷)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써 전국 어디서나 아이엠박스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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