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기~IPO 단계별 투자연계"…홍릉강소특구 협의체 확대 출범

"극초기~IPO 단계별 투자연계"…홍릉강소특구 협의체 확대 출범

최태범 기자
2026.10.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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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강소특구사업단 전경 /사진=홍릉강소특구사업단
홍릉강소특구사업단 전경 /사진=홍릉강소특구사업단

서울 홍릉강소특구사업단이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발굴·육성과 투자 연계를 돕기 위해 총 47개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홍릉강소특구 2단계 투자기관협의체'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홍릉강소특구 투자기관협의체는 2021년 28개 기관으로 출범했다. 이번 2단계에는 AC(액셀러레이터) 12개, VC(벤처캐피탈) 5개,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1개, 기타 1개 등 19개 기관이 새로 합류했다.

이에 따라 전체 참여기관은 AC 26개, VC 14개, CVC 5개, 기타 2개 등 총 47곳으로 늘었다. 신규 참여기관에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인 키스트이노베이션과 경희대학교기술지주도 포함됐다.

협의체 확대는 연구기관과 대학의 우수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이 성장단계에 맞춰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단은 특구의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투자기관을 연계해 기업 발굴·보육 이후 초기투자와 후속투자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참여 투자기관을 투자단계와 투자규모에 따라 △발굴·보육 △초기투자 △성장투자 △스케일업·상장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영한다. 투자 범위가 넓은 기관은 여러 그룹에 참여하며 기업의 성장단계와 투자 수요에 맞춰 적합한 기관과 연결할 예정이다.

'홍릉강소특구 2단계 투자기관협의체 출범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홍릉강소특구사업단
'홍릉강소특구 2단계 투자기관협의체 출범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홍릉강소특구사업단

투자 연계 대상은 이노테크 발굴지원, 홍릉 벤처스튜디오, GRaND-K 창업학교, 벤처지원플랫폼, 홍릉 스케일업, 글로벌 이노베이션 브릿지 등 특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육성한 기업이다.

사업단은 창업 준비 단계인 프리시드부터 IPO(기업공개)까지 각 단계에 필요한 지원사업과 투자기관을 연계할 방침이다. 앞서 1단계 협의체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IR(기업설명회), 투자자 밋업, 투자 컨설팅 등을 통해 특구기업의 투자유치 119건, 1588억원을 연계했다.

사업단은 1단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별 성장단계와 투자 수요에 따른 연계를 강화한다. 연구기관·대학과 연계된 투자기관의 참여를 바탕으로 연구성과 기반 창업기업의 투자 기회도 넓힐 계획이다.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발굴한 기술이 창업 이후에도 후속 투자를 거쳐 사업화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체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2단계에서는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도 연구성과가 기술창업과 투자, 사업화로 이어지고 우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홍릉강소특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장준연 KIST 부원장은 "연구 성과가 사업화되려면 기술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위험을 함께 나누는 투자자가 있어야 한다"며 "KIST는 기술을 내놓는 기관에 머물지 않고 그 기술에 먼저 투자하며 함께 위험을 나누는 협의체의 일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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