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총 1,215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란을 압박했다. 이란이 종전협상에서 예상만큼 양보에 나서지 않자 군사 조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믿을 수 없이 약하고 가장 약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은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들어와서 약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도 말했다. 이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전날 보내온 종전 제안에 대해선 "아무도 용인할 수 없는 바보 같은 제안"이라며 "그들이 보낸 쓰레기 같은 제안은 끝까지 읽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걸 읽느라 시간을 낭비해야 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조건으로 이란의 핵 포기를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끝낼 아주 단순한 계획이 있다"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한 이란 측 답변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이 11일(현지시간) "우리 측 요구는 정당하며 미국이 비합리적이고 일방적인 요구를 고수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겠다는 이란의 제안은 정당하고 관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 측 요구는 정당하다며 "(우리의 요구는) 전쟁의 종식, (미국의) 봉쇄와 해적 행위의 중단, 그리고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은행에 부당하게 동결된 이란 자산을 해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통행과 지역 및 레바논의 안보 확립은 이란의 또 다른 요구사항이었다"며 "이는 지역 안보를 위한 관대하고 책임감 있는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은 파키스탄을 통해 앞으로 20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주요 핵시설을 해체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란이 미국의 종전안을 거부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고농축 우라늄이 제거되지 않으면 이란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CBS '60분' 인터뷰에서 "이란과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고농축 우라늄을 이란에서 반출하고 이란 내 핵 시설을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의 핵 능력 등을 상당 부분 약화시켰지만 (핵 물질과 핵 시설 등은) 여전히 남아 있고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국제 핵 감시 단체들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약 970파운드(약 440㎏)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고농축 우라늄 제거 계획을 묻자 "들어가서 꺼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를 통해 우라늄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다만 합의가 불발될 경우 어떻게 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라늄 반출과 관련, 특수부대 투입 등 군사 작전을 펼 것인지 묻자 "군사적 수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받았다고 공개하기 직전 이란을 비난하며 버락 오바마·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함께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은 47년간 미국과 전세계를 가지고 놀았다(play games)"며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고 그야말로 대박을 만났다(pay dirt)"고 밝혔다. 이란을 언급하면서 종전안에 대한 답변이 지연된 데 대한 불만을 터트리는 듯 '지연'(DELAY)이란 말을 세 번 반복해서 적었다. 이어 "오바마는 이란에 호의적인 정도가 아니라 이란 편이었다"며 "그 결과 수천억달러가 이란으로 넘어갔다"고 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은 이란과 포괄적 핵합의(JCPOA)를 맺은 뒤 과거 무기 판매 계약 미이행으로 인한 돈을 보냈다. 이를 두고 보수 진영에서 핵 합의 대가로 돈을 건넸다는 비판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론한 걸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침내 그들은 나약하고 어리석은 미국 대통령, 호구(SUCKER)를 만났다"고 조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한 이란 측 답변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도 "미국 측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굴복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란 측 대표자들이라고 하는 이들의 답변을 방금 읽었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란 타스님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이란의 답변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쁨을 위해 작성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이란은 이란 국민의 권리를 위한 답변만을 작성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답장에 만족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더 좋은 것"이라고 했다. 또 이란 측 언론들은 "미국의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요구에 굴복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란은 이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답변서 내용을 파악했다면서 이란이 가진 고농축 우라늄 처리와 핵 프로그램 포기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대한 이란 측 답변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란 측 대표자들이라고 하는 이들의 답변을 방금 읽었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답변서 내용을 파악했다면서 이란이 가진 고농축 우라늄 처리와 핵 프로그램 포기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답변서에서 이란은 향후 30일 간 핵 프로그램 문제 협상을 진행한다는 조건으로 농축도 60%의 우라늄 440kg 중 일부 반출에 동의했다. 일부는 희석해서 자국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제3국으로 반출하겠다고 했다. 앞서 미국은 고농축 우라늄 전부를 반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란은 만약 핵 프로그램 협상이 결렬되거나 협정 체결 후 미국이 협정에서 탈퇴할 경우 제3국으로 반출한 우라늄을 되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나탄즈·이스파한·포르도 등에 위치한 핵 시설을 전부 해체하라는 미국 측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한 시일까지 이란이 종전 조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은 전쟁 공식 종료 등 내용을 담은 종전안을 이란에 제시한 뒤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다. 종전에 우선 합의하고 향후 30일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핵 문제 등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방안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은 "검토 중"이라는 입장에 아직 머물러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백악관에서 '이란의 답변을 받았는지' 묻는 취재진의 말에 "오늘 밤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다음날 프랑스 방송 LCI 인터뷰에서도 "이란의 답변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를 훌쩍 넘긴 10일 현재까지 양측의 공식 입장은 없다. 이날 알자지라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적절한 시기에 답변할 것"이라며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점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상과 달리 이란이 종전 조건에 대한 답변을 9일(현지시간)까지 내놓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란이 8일 밤까지 답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하루 지난 시점까지 공식적인 양측 입장이 없는 상태다. 미국은 종전 합의안을 마련한 뒤 이에 대한 답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타니 카타르 총리를 만나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액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종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액시오스는 파키스탄이 공식 중재국 역할을 했지만 카타르가 막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협상 성사를 위해 카타르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 협상이 안갯속 국면에 빠진 한편으로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에 나선 카타르에서 종전 합의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 ABC뉴스에 따르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타니 카타르 총리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범아랍 매체 알 아라비 알 자디드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카타르 총리이자 외무장관인 알타니 총리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모든 당사자와 소통하고 있다. 이란과 미국, 양국의 입장 차이에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메시지 교환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지표들도 있다"며 "카타르는 양측(미국과 이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파키스탄 중재들과도 소통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이란의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지역 국가들과 전 세계의 이익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타니 총리의 이번 인터뷰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동을 앞두고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제안한 종전 조건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8일(현지시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이 제안한 종전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밤 (이란의)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7일 휴전에 합의하고 11~12일 중재국 파키스탄에서 1차 고위급 종전 회담을 했다. 하지만 1차 회담은 서로의 이견만 확인한 채 '노딜'(거래 무산)로 끝났다. 당시 양측은 추가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아직 대면 협상은 없는 상태다. 양측은 파키스탄의 중재로 2차 대면 협상 및 종전 합의를 위한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은 최근 이란에 새로운 종전안을 전달했고 이란은 이를 검토 중이다. 양측은 종전에 우선 합의하고 이후 30일간 이란 핵 프로그램 중단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데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와 백악관 발언에서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중국 방문 전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호르무즈 해협 교전으로 다시 교착 국면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이란과 연계된 외국기업을 추가 제재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이란군의 무기와 원자재를 지원한 혐의로 개인과 기업 10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들이 이란의 '샤헤드' 드론(무인기)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와 무기 확보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제재 대상에는 중국과 홍콩에 있는 기업과 개인 여러 곳이 포함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기업도 제재 목록에 올랐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이 (군사 무기) 생산 능력을 재건하고, 국경 밖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 군수 산업 기반에 대한 경제적 조처를 할 준비가 됐다"며 항공사 등 이란의 불법 무역을 지원하는 모든 외국 기업을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티팟'(teapot)으로 불리는 중국 정유업체들과 연계된 곳을 포함해 이란을 돕는 외국 금융 기관에 대해 2차 제재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이 8일(현지시간) 이란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유조선 여러척을 추가로 타격했다고 미 폭스뉴스 기자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해당 유조선은 석유를 싣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했다.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교전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미 구축함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군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고 소형정을 출동시키자 이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해상봉쇄를 뚫으려는 이란 유조선에 미국이 발포해 보복으로 미 군함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