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366,500원 ▲7,500 +2.09%) 정몽구 재단이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온드림 소사이어티와 명동 일대에서 '2026 ONSO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각자의 속도로 우리는 연결된다'로,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꾸며진다.
ONSO FESTIVAL은 재단이 2022년 명동에 연 소셜 임팩트 플랫폼 '온드림 소사이어티'의 대표 축제다.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 온드림 소사이어티 안에서 열려왔지만, 올해는 무대를 명동대성당과 가톨릭회관 앞마당 등 명동 일대로 넓혔다. 참여 대상도 그동안의 청년 중심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세대로 확장해,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속도를 지닌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ONSO Talk'는 10월 9~1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김영민 서울대 교수, 이낙준 작가, 작가이자 뮤지션인 요조가 참여해 자신만의 속도로 길을 걸어온 경험과 삶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무대인 'ONSO Live'는 10월 8일 저녁 8시 명동대성당 옆마당에서 열린다. 더클래식, 재쓰비,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등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을 응원하고, 음악으로 서로 다른 삶의 시간과 이야기를 잇는 무대를 선보인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곳곳에 배치됐다.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재단의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출신 기업 브라더스키퍼의 가드닝 프로그램, 유튜버 요가소년의 요가 클래스, 온소 아티스트 김아름 작가의 브런치 아트 워크숍이 진행된다.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는 세대교류 댄스 클래스와 세대공감 미니운동회, 캐리커처와 아트 클래스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체험이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공간의 역사를 되짚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윤선도와 이회영이 머물렀던 역사적 공간에 자리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이들이 젊은 시절 품었던 고민과 미래에 대한 질문을 오늘날 청년의 시선으로 다시 살펴보는 '명동 헤리티지 전시'가 열리고, 여기서 소개된 이야기는 온드림 소사이어티 주변 명동의 역사적 장소를 직접 걸으며 경험하는 '명동 스토리 투어'로 이어진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2026 ONSO FESTIVAL은 저마다 다른 삶의 속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명동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 음악과 예술, 이야기와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축제"라며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속도를 존중하고 응원하자는 축제의 메시지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재단이 2022년 명동에 개관한 소셜 임팩트 공간 플랫폼이다. 1층에서는 복합문화 페스티벌과 시각예술 전시, 강연·공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6층에는 재단의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출신 기업들이 입주해있다. 2025년 기준 누적 방문객은 18만5000여 명에 달한다. 공익행사 무료 대관 254회, 복합문화 프로그램 140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