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제네시스 브랜드가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경기 용인시 제네시스 수지에서 'GV90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GV90.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6.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2914500110107_1.jpg)
성장 가도를 달리던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올해 판매량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실적 반등을 위해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세단 라인업 G70·G80·G90과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모델 GV60·GV70·GV80 등 제네시스 주요 모델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일제히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해와 올해의 1~8월 판매량을 모델별로 살펴보면 △G70 2만3582대(2025년)·2만2250대(2026년) △G80 8만2241대 · 7만1181대 △G90 1만5764대·1만3610대 △GV60 5800대 ·5127대 △GV70 12만3952대 ·8만2732대 △GV80 10만5078대·9만5984대였다.
제네시스는 2015년 출범 후 10년 만인 지난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고급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부진한 원인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와 주요 브랜드 간 경쟁 심화, 미국·중국 내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이 꼽힌다. 한편으로는 신차 출시 지연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이 노후화했고, 전기차 대체 수단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는 등 '내부 요인' 역시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네시스는 이를 바탕으로 '실적 반등 전략'을 내놨다. 우선 다음달에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국내는 물론이고 지난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중단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술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최상위급) 전동화 SUV인 GV90도 연내 판매에 나선다. 내년 초에는 1회 충전시 640마일(약 1030㎞) 이상 주행하는 EREV 모델을 내놓는다. EREV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각각 결합해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이 모델에 새로운 고출력 배터리를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는 한편 시장 범위도 확대한다. 일단 유럽에서 기존 독일·스위스·영국에 이어 올해 이탈리아·프랑스·네덜란드에 새롭게 들어갔고, 4분기 스페인으로 판매 시장을 넓힌다. 내년에는 폴란드·포르투갈·덴마크·오스트리아에 추가로 진출한다.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7월 튀니지·모로코에 진출했으며, 향후 인도와 아세안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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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연간 3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350,000원 ▼4,500 -1.27%)와 제네시스의 합산 목표 판매량은 연간 555만대로 올해 목표(415만8000대) 대비 139만2000대 많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