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뒤까지 책임진다"..르노코리아의 '품질' 증명 방식

"7년 뒤까지 책임진다"..르노코리아의 '품질' 증명 방식

유선일 기자
2026.09.30 05:2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르노 필랑트/사진=르노코리아
르노 필랑트/사진=르노코리아

자동차 소비자가 느끼는 품질은 차량을 출고하는 순간 결정되지 않는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안심하고 탈 수 있는지, 제조사가 그 시간을 끝까지 책임지는지가 진짜 품질을 증명한다. 르노코리아가 9월 도입한 '7년 14만큼(㎞)' 무상 보증연장 프로그램은 이런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는 필랑트와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한 고객이 매년 전국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12가지 무상점검과 엔진오일 세트 교환을 받으면 기존 신차 보증을 최대 7년, 14만㎞까지 연장해 주는 업계 최고 수준의 애프터세일즈 프로그램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까지 품질의 일부"라며 "'7년 14만큼'은 단순한 마케팅 혜택이 아니라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고객과 약속으로 구체화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7년 14만큼'의 핵심은 관리다. 사람이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예방하듯, 자동차 역시 정기적인 점검과 소모품 관리가 이뤄져야 차량의 성능을 유지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엔진오일은 엔진을 보호하는 대표적인 소모품이며, 정기점검은 작은 이상을 조기에 발견해 큰 고장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유지관리 방법이다. 르노코리아는 고객이 이런 관리 습관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그만큼 더 오래 차량을 책임지겠다는 철학을 프로그램에 담았다.

업계에서는 장기 보증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보증기간이 길어질수록 제조사가 부담해야 하는 품질 보증 비용과 책임 역시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결국 긴 보증은 제품에 대한 신뢰와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전략이다. 르노코리아가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도 "좋은 품질이라면 끝까지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르노코리아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가고 있다. 2027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아이코닉 트림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외장 컬러 '새틴 녹턴 블루'와 리미티드 화이트 에디션 '에뚜알'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 역시 핵심 편의·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한 테크노 트림의 고객 인도를 시작해 보다 많은 고객이 르노의 플래그십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유선일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등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일본어, 대학원에서 국가정책학을 공부했습니다. 2022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로 부탁드립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