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기술인재 총출동… AI·로봇·자율주행 미래 공유

현대차그룹 기술인재 총출동… AI·로봇·자율주행 미래 공유

강주헌 기자
2026.09.30 03:3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HMG 테크 탤런트 포럼' 성료
보스턴다이나믹스등 9개사 참여
초청인사·임직원 380여명 참석

알페시 파텔 현대차그룹 SDF추진담당 상무,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나믹스 CPTO,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왼쪽부터)이 'HMG 테크 탤런트 포럼'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알페시 파텔 현대차그룹 SDF추진담당 상무,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나믹스 CPTO,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왼쪽부터)이 'HMG 테크 탤런트 포럼'에서 토론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테크 인재와 주요 기술리더들이 함께한 'HMG 테크 탤런트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새너제이의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HMG 테크 탤런트 포럼'을 열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포티투닷 등 9개사가 참여했다. 북미지역 기술인재와 초청인사, 임직원 등 약 38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제조, SW(소프트웨어)·IT(정보기술), 수소·에너지·배터리 6개 핵심분야의 비전과 개발사례를 공유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개막 기조연설에서 "현대차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차,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SW를 개발하는 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탄탄한 핵심사업과 그룹의 규모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인재들과 미래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R&D본부장(사장)은 AI와 가상개발기술로 개발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수십 년간 축적한 실제 환경의 엔지니어링 경험에 가상개발과 AI의 속도를 결합해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차량, 공장, 로봇 등 실제 환경에서 쌓이는 데이터로 계속 학습하는 피지컬 AI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실제 환경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제 적용성과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피지컬 AI 조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현대차그룹 인사실장(부사장)은 75개 이상의 그룹사와 33만600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그룹의 혁신생태계를 소개하며 글로벌 인재들의 성장기회를 강조했다.

이어진 리더스 패널토크에는 박 사장, 하러 사장과 김창환 현대차그룹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나믹스 CPTO(최고제품·기술책임자), 필 미셸 모셔널 자율주행·AI부문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피지컬 AI 등 핵심기술을 제품과 생산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를 논의했다.

전시공간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과 차세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 SDV(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 아키텍처 'CODA', 모셔널의 아이오닉 5 로보택시, 크레이터 콘셉트카 등 실물이 전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열폭주 방지기술, 스마트제조 솔루션 등 16개 핵심기술과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채용담당자와 참가자가 일대일로 커리어 상담을 하는 'HR 커피챗'을 마련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해온 'HMG 글로벌 테크 탤런트 채용' 후보자들을 초청해 현장면접도 실시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강주헌 기자

자동차·항공·물류·해운업계를 출입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