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SEP 2026]

삼성SDI(565,000원 ▼10,000 -1.74%)가 AI(인공지능)를 넘어 AGI(범용인공지능)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구조의 변화와 이에 대응할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의 미래를 제시한다.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3일차 콘퍼런스에서 현장석 삼성SDI 글로벌 TPM(기술프로젝트관리)1팀 팀장(상무)은 '비욘드(Beyond) AI: AGI 시대를 준비하는 차세대 ESS 기술과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현 상무는 머니투데이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AGI 시대의 도래가 가져올 전력 수요 구조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차세대 ESS 기술 트렌드, 글로벌 시장의 전망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며 "나아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ESS가 창출할 새로운 성장 기회와 미래 전력 인프라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확대되는 국내외 ESS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에서는 1·2차 누적 기준 629MW(메가와트)를 수주해 전체 물량의 55.8%를 차지하며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의 인디애나주 공장 생산라인 일부를 지난해 4분기부터 삼원계 기반 ESS 배터리용으로 전환해 가동 중이다. LFP(리튬인산철) 기반의 ESS는 올해 4분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 상무는 AI를 넘어 AGI 시대로 진입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패러다임과 이에 따른 전력 수요 구조의 변화를 짚을 예정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GPU(그래픽처리장치) 부하에 따른 초단위 전력 변동과 전력망의 공급 제약이 새로운 산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계획이다.
현 상무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급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ESS는 단순한 전력 저장장치를 넘어 전력망의 안정화와 유연성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재생에너지의 특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급격한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해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ESS의 역할이 한층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SEP 2026'은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28~30일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LG그룹과 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유니슨, 육군, 서울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부스를 꾸리고 AI 시대의 에너지 확보 전략을 전시한다. 현대차를 비롯해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폴스타의 전기차·수소차 전략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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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의 경우 육군 '에너지 정책 포럼'을 시작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LG전자·포스코홀딩스·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OCI파워·HD현대일렉트릭 등의 고위 임원이 연단에 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