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현실적인 대안은 재생에너지"

AI 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현실적인 대안은 재생에너지"

김지현 기자
2026.10.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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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SEP 2026]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의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태양광 & BESS 세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의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태양광 & BESS 세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의 역할과 전망을 소개한다.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2일차 콘퍼런스에서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의장은 'AI 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의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AI 시대 전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를 어떤 에너지원으로 공급할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저탄소 전환의 필요성도 커지면서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원자력은 약 20년 이상이 걸리고 소형모듈원자로(SMR)도 아직 상용화 단계가 아닌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은 재생에너지뿐"이라고 말했다.

2020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BEP는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6년여만에 태양광과 BESS(에너지저장장치)를 합쳐 1.5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 용량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발전 규모뿐 아니라 설계·시공부터 상업운전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글로벌 실사 기관과 협력해 품질 및 HSE(안전·보건·환경) 기준을 준수하는 등 자산의 질적 수준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BEP의 사업 영역은 태양광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가 10월 현재 확보한 BESS도 총 270㎿(메가와트) 규모다. 태양광 발전자산과 함께 운영해온 물량에 더해 신규 수주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BEP가 보유·운영 중인 13.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사진제공=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BEP가 보유·운영 중인 13.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사진제공=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김 의장은 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광이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고 봤다. 그는 "풍력은 15~20년간 매년 200㎿ 정도 설치되는 반면 태양광은 매년 4~5GW씩 설치되고 있다"며 "태양광이 현재 급증하는 수요를 메우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AI발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문제의 해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전력이 관리하는 전력계통의 수용 여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병목을 해소하고, 기존 계통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사례도 소개할 수 있다.

한편 'SEP 2026'은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행사로 오는 28~30일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LG그룹과 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유니슨, 육군, 서울시,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부스를 꾸리고 AI 시대의 에너지 확보 전략을 전시한다. 현대차를 비롯해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폴스타의 전기차·수소차 전략도 확인 가능하다.

콘퍼런스의 경우 육군 '에너지 정책 포럼'을 시작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LG전자·포스코홀딩스·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OCI파워·HD현대일렉트릭 등의 고위 임원이 연단에 설 예정이다.

'SEP 2026' 콘퍼런스 계획/그래픽=김현정
'SEP 2026' 콘퍼런스 계획/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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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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