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 가을 단풍' 예년보다 0.8일 늦은 10월 하순 '절정'

산림청, '올 가을 단풍' 예년보다 0.8일 늦은 10월 하순 '절정'

대전=허재구 기자
2026.09.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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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 발표

2026 단풍 절정 예측지도(단풍나무류)./사진제공=산림청
2026 단풍 절정 예측지도(단풍나무류)./사진제공=산림청

올해 가을 단풍은 다음 달 초 강원 북부 산지부터 본격적으로 물들기 시작해 하순에는 전국적으로 절정(단풍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5년간 단풍 절정 시기와 비교했을 때 약 0.8일 늦어지는 것으로 예측됐다.

산림청은 22일 전국 주요 산림과 수목원의 단풍 절정 시기를 담은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올해 첫 단풍은 지난 14일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시민 관측을 통해 처음 기록됐다.

지역별 단풍 예측 전망은 설악산에서 시작해 중부와 남부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지별로는 설악산 10월20일, 속리산 10월28일, 내장산 11월4일, 한라산 11월6일 등으로 예측됐다. 이는 최근 5년간 단풍 절정 시기와 비교했을 때 약 0.8일 늦어지는 것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전국 권역별 공립수목원과 함께 식물계절 장기 관측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악기상망을 통해 산림지역의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앞으로는 농림위성 기반의 광역 산림관측 정보까지 연계해 현장 관측·기상·위성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 단풍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계절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로 제공한다.

박영환 산림환경보호과장은 "단풍은 국민이 일상에서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식물계절 현상 중 하나"라며 "장기간 축적한 식물계절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 산림의 계절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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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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