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로 왕숙천 홍수 예측한 구리시…경기도 정책 발표대회 '우수'

AI·데이터로 왕숙천 홍수 예측한 구리시…경기도 정책 발표대회 '우수'

경기=노진균 기자
2026.09.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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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댐 방류량 분석해 수위 예측…오차 평균 5cm 수준
호우 1~3시간 전 위험 예측…둔치주차장·하상도로 선제 통제

구리시가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 AI·데이터 정책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왕숙천 상류 강우 예보 분석 홍수 예측 체계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가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 AI·데이터 정책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왕숙천 상류 강우 예보 분석 홍수 예측 체계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구리시

경기 구리시가 지난 18일 열린 '2026년 경기도 AI·데이터 정책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왕숙천 상류 강우 예보 분석 홍수 예측 체계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한강홍수통제소와 기상청 API 허브가 제공하는 실시간 자료와 생성형 AI 제미나이의 코딩 기능을 활용해 '왕숙천 수위 예측 수학적 모델'과 실시간 관제 체계를 개발했다.

주요 관측소의 강우량과 티센 가중치, 유출계수, 도달시간 등을 분석하고 팔당댐 방류량에 따른 하류 배수 지연 영향까지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예보 기반과 실측 강우 기반의 2가지 예측 곡선을 활용해 실제 수위와의 변동 오차를 평균 5cm 수준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여름철 호우 발생 1~3시간 전에 왕숙천 수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재난안전상황실의 경보 기능을 통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둔치 주차장과 하상도로를 통제하는 등 선제적인 재난 대응도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구리시가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행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정 현안과 관련된 자료를 발굴하고 분석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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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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