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 찾은 추미애 "신도시 입주민 교통 고생 없어야"

고양 창릉 찾은 추미애 "신도시 입주민 교통 고생 없어야"

경기=이민호 기자
2026.09.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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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현장점검 중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28일 오전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현장점검 중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8일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를 찾아 주택 건설 현황과 광역교통 대책, 군부대 이전·토양정화 등 현안을 점검했다.

이곳은 2027년 12월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날 점검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김성회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가 참석했다.

추 지사는 현장에서 입주 초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추 지사는 "신혼부부들이 주로 먼저 입주하는 만큼 유치원 개원 시기와 입주 시기를 세심하게 맞춰주시면 좋겠다"고 말한 뒤 "먼저 입주하신 분들이 교통 문제로 고생을 많이 하실 수 있는 만큼 교통에 불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교통 대책에 대해서는 경기도도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늘어난 주택 공급량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도로도 기존에 설계한 것보다 부족해질 수 있고, 용적률이 상향되면 그에 비례해 녹지 공간 확보도 더 필요하다"고 짚었다.

사업 일정과 직결된 군부대 부지 이전과 토양정화 문제도 집중 논의됐다. 창릉지구 내 군 시설 부지는 약 220만㎡로 전체 사업면적(812만㎡)의 약 27%에 달한다. 부대 이전과 토양 정화가 선행돼야 후속 공사가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오염토양을 외부로 반출해 정화할 수 있도록 특례를 두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다뤄졌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공사 착공 여부와 관계없이 정화 작업이 가능해져 전체적인 일정을 단축할 수 있다. 추 지사는 제도 시행 즉시 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정화 방식과 비용 분담 등을 사전에 철저히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일원 811만 9000㎡에 3만8334가구(약 9만2000명) 규모로 조성된다. 2029년 말 완공이 목표다. 현재 토지 보상률은 99%, 단지 조성 공정률은 9%다. 가장 먼저 입주하는 A4·S5·S6블록(2089가구)은 공정률 40~4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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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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