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항차→2030년 20항차, 기항서 체류로 전환

부산항만공사(BPA)가 올해 부산항 오버나잇 크루즈 운영이 모두 8항차에 달하는 등 기항형 크루즈에서 체류형 크루즈로 전환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부산항에는 노르웨이지안 그룹 리가타호를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크루즈 △리츠칼튼 요트컬렉션 △포낭 △씨본 △아자마라 퍼슈트호 등 글로벌 크루즈의 오버나잇 입항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2박 3일 일정의 더 월드(The World)호와 1박 2일 일정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호가 동시에 부산항에 머무르며 부산항 북항크루즈터미널을 밝혔다. 두 선박의 승객 중 470명이 부산의 야간관광을 즐겼다.
올해 크루즈 선사들은 1박 2일, 2박 3일 등 체류 형태의 부산항 기항을 요청했고 BPA는 세관·출입국심사·검역(CIQ) 기관과 협의해 크루즈터미널 운영시간을 늘리고 야간시간대 크루즈 승객의 편의를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부산항을 찾은 오버나잇 크루즈에는 5901명의 승객이 탑승했고 이 가운데 1470명이 밤 10시 이후까지 부산 관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BPA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사 대상 마케팅을 확대해 2030년 20항차 이상의 부산항 오버나잇 크루즈 입항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에도 △아자마라 △포낭 △리츠칼튼 요트컬렉션 △실버씨 등 크루즈 선사의 오버나잇 일정이 10항차 정도 예정된 상태다.
특히 올해 부산항 오버나잇 일정이 없었던 실버씨(Silversea)는 BPA가 지난 8월 미국·유럽에서 추진한 타겟마케팅을 통해 2027년 실버 클라우드(Silver Cloud)호 2항차와 실버 뮤즈(Silver Muse)호 1항차 등 3항차의 오버나잇 크루즈 입항을 확정했다.
BPA는 오버나잇 크루즈 유치로 승객의 부산항 체류시간을 늘리고 이를 준모항과 모항으로 발전시켜 부산항 크루즈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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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BPA 사장은 "8항차의 오버나잇 크루즈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CIQ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였다"며 "협력체계가 글로벌 선사와 고객이 부산항을 신뢰하는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