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포름알데히드 배추'와 '염색 상추' 논란에 따라 중국산 배추·줄기상추(궁채)를 포함해 수입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27일부터 일반음식점·전통시장·반찬가게 등 김치 취급업소 약 9500개소를 대상으로 자치구와 민간과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와 위생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5802개소의 점검해 원산지 표시하지 않은 6개소를 적발했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가 즉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배추김치를 취급하는 식품제조가공업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 56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원산지 표시 점검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점검과 함께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직접 수거해 진행한 안전성 검사에서도 특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산 배추와 김치, 중국산 궁채와 궁채가공품을 수거해 진행한 조사에서도 포름알데히드나 타르 색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수입산 농산물 37건, 수입산 수산물 155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에서도 모두 이상 없음 판정받았다.
시는 다음 달 중순까지 김치 취급업소와 일반 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치·배추뿐 아니라 시민이 많이 소비하는 기타 수입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해외 위해정보가 확인되는 수입식품은 즉시 검사 대상에 포함하여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