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반드시 실현"

전재수 부산시장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반드시 실현"

부산=노수윤 기자
2026.10.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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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법·기업·금융 기능 갖춘 해양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북극항로 선도…부산의 새 성장동력에다 한국을 위한 어젠다
부산 강점·AI 결합 AX로 산업·기업·시민생활 전반 혁신

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 후 시정 성과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 후 시정 성과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국회에 입성해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는 동안 줄곧 부산의 미래 방향은 '해양수도 부산의 완성'이라고 확신했다. 부산시장 취임 후 이 확신은 확고해져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실현'이 사명이라는 굳건함마저 든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취임 후 하루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가며 부산 곳곳을 찾아 살펴보고 소통하며 열정을 쏟은 100일, 해양수도 부산 완성은 이제 어느 누군가가 부산시장이 되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실현'이라는 과제로 자리매김했다.

전 시장은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탄탄한 인프라 중 하나가 북극항로 선점"이라며 "준비하지 않으면 마지막 뱃길을 선점할 수 없다. 부산이 북극항로를 선점할 수 있는 행정·사법·기업·금융 기능을 갖춘 해양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구축하면 좁게는 부산의 어젠다, 넓게는 한국의 어젠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 동안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과 해운기업 이전, 해사전문법원 개청에다 50조원 규모 동남권투자공사를 통한 해양 신산업 투자도 이끌고 AI 산업 대전환을 통한 산업·기업·시민생활 혁신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전 시장에게 시정 구상과 현안을 물었다.

-시정 성과와 방향은

▶취임 이후 민생을 시정의 최우선에 놓고 부산의 미래 과제를 본격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제 그 기반 위에서 민생회복과 부산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부산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부산의 모습은

▶과거 부산이 항만과 물류 중심의 하역 기지였다면 미래의 해양수도는 해양산업의 영역을 친환경 기술·금융·AI 등으로 확대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중심지가 될 것이다. 해양 기능 집적으로 새로운 지식서비스 산업이 성장할 기반을 만들고 북극항로라는 기회를 통해 선박 관리와 친환경 연료 공급, 수리·개조, 유지·보수·정비(MRO)까지 해운산업의 전 주기가 연결되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투자 유치가 확대될 것이다. 경남·울산과 권역별 항만 기능을 분담·연계해 경북 포항시, 전남광주 여수·광양시까지 '북극항로 경제권역'을 조성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완성하겠다.

-해양수도와 함께 중요한 어젠다로 제시한 AI 대전환의 구체적 방안은

▶부산의 AI 대전환은 해양수도 부산의 강점에 AI를 결합해 산업·기업·시민생활 전반을 혁신하는 전략이다. △K해양 AI벨트 △데이터센터·AI 인프라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통해 부산형 AI 산업전환 모델을 구축하겠다. 시민체감형 AI 서비스와 AI 인재양성을 확대해 △산업은 더 경쟁력 있게 △행정은 더 똑똑하게 △시민의 삶은 더 편리하게 만들겠다.

-북극항로 선점을 위한 전략은

▶부산항을 북극항로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고 해운·항만·조선·물류·친환경에너지 등 연관산업을 집적해 '북극항로를 가장 먼저 준비하고 그 경제적 성과를 가장 크게 만드는 도시'로 도약하겠다. 특히 △글로벌 해양거버넌스를 선도하는 북극항로 중심도시 조성 △기업과 투자가 모이는 북극항로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AI·친환경 기반의 글로벌 복합물류 거점항만 완성 △기술과 인재가 성장하는 글로벌 해양혁신 생태계 조성 등 4가지 전략을 착착 실행해 부산이 유럽과 아시아를 가장 빠르게 잇는 북극항로의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추진 중인 민생 100일과 민생회복 대책은

▶민생 100일 비상조치는 본격적인 실행과 시민 체감 성과를 만들어가는 단계다. 취임 첫날부터 선언한 '민생 100일 비상조치'는 100일로 끝난다는 것이 아니다. 전재수와 민선 9기 시정이 임기 내내 민생을 챙기고 민생회복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민생 회복에서 출발해 골목상권에 활력이 돌고 지역 안에서 돈이 돌고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부산 경제를 살리겠다.

-외국인 등 관광 발길이 잇고 있다. 글로벌 관광도시 전략은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500만명 시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번만 오는 곳이 아닌 다음에 또 찾고 싶고 머물고 싶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산 관광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양적 확장에서 체류형·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관광 영역 확대 △크루즈 모항 유치 △관광객 친화도시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시민과 소통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회의 공개를 비롯해 시와 구·군 협력을 통한 지역 현안 공동 대응, 현장 중심의 쌍방향 소통체계를 통해 행정 효능감의 시민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 △민생 100일 동행 간담회 △문화예술정책 타운홀 미팅 △해양수도 부산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등 소통을 확대하겠다.

-부울경 공동발전을 위한 방안은

▶민선9기 첫 부울경 정책협의회 후 실질적 협력강화를 위해 공동선언문 등 발표했고 5극3특 전략이 본격화됨에 따라 3개 시도 모두 △권역별 메가 프로젝트 실행체계 구축 △행정체계 방식·추진 시기 등을 논의하기 위한 상설협의체를 가동할 예정이다. 해양수도 부산에서 나아가 부울경을 '해양수도권'으로 묶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

-민선9기 성공을 위한 전략과 각오는

▶수도권 일극체계, 부산의 침체를 돌파하기 위한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위해 일하고 또 일하겠다. 시민들이 '정말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시민의 삶은 더욱 든든하게 부산의 미래는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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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NO.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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