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 미국 여행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독자가 뽑은 세계 대도시 순위에서 처음 1위에 올랐다. 지난해 5위에서 4계단 뛰어올라 최근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던 도쿄를 제쳤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콘데나스트 트래블러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의 세계 대도시 부문에서 서울이 1위, 도쿄가 2위를 차지했다. 프놈펜 3위, 상하이 4위, 시드니 5위였으며 파리는 7위, 싱가포르는 9위에 올랐다. 올해 39회째인 이 어워드에서는 도시·호텔·리조트 등 전체 부문에 걸쳐 79만8867표가 집계됐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서울의 매력으로 K팝·K뷰티·K드라마 등 K컬처와 함께 2000년 넘는 역사, 첨단기술이 공존한다는 점을 꼽았다. 뷰티·웰니스와 예술, 미식 등 다양한 여행 경험도 소개했다.
서울은 별도로 발표된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영국판의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순위에서도 3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타임아웃은 지난달 종로3가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로 선정했다.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의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에서는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한옥과 역사공간, 골목 등 기존 관광자원과 야간문화·미식·한강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 체류시간과 재방문을 늘릴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역사와 고유한 멋을 지키면서 새로운 문화와 활력을 더해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