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부터 KTX 연장까지"…안양시 민선 9기 100일, 과제 본격화
'Any Way, Anyang!' 시정 구체화, 시청사 부지 개발·AI 행정 혁신 가속

경기 안양시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도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인공지능(AI) 행정 혁신, 철도망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 실행에 속도를 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Any Way, Anyang!'(모든 길은, 안양으로!) 시정 방향을 구체화하고 6대 시정 방침에 따른 주요 공약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9기 첫 결재로 '현 안양시청사 부지 기업 허브조성사업 기업유치 공모 추진계획'을 채택했다. 최 시장은 시청사 부지 내 미래 신성장기업 유치를 비롯해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인덕원 인텐스퀘어 개발 등 핵심 전략 사업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철도망 확충 분야에서는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경부선 석수역~명학역 구간 철도 지하화 등 3대 철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AI 관련 정부 공모사업 15개를 유치해 총 670억원 규모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산·학·관 AI 정책자문단 출범과 'AI 당직 보이스봇' 도입 등 스마트 행정 전환을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지난달 핀란드에서 열린 UN-ITU 포럼에 참가해 안양시의 AI 도시 정책을 기조연설로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 시는 고위험군 29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화폐 발행 지원 등 제3회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 시장은 "사람과 도시, 산업과 문화를 연결해 안양의 미래 가능성을 구체적 성과로 전환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변화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