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지역 음악인·수용지구 기업인 연속 간담회
예술인 무대 참여 확대·3기 신도시 수용 공장 이주 대책 등 현안 논의

경기 시흥시의회가 지역 문화예술계와 개발 사업 수용지구 내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6일과 7일 한국음악협회 시흥시지부, 시흥광명수용지역내 제조업체 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차례로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열린 한국음악협회 시흥시지부와의 간담회에서는 지역 음악인의 시 주관 공연 참여 확대, 전국 음악콩쿠르 운영, 지역 내 공연 공간 활용 방안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정현호 음악협회 시흥지부장은 "지역 음악인들도 높은 수준의 무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역 행사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7일 간담회에는 시흥광명 수용지역 내 제조업체 대책위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참석해 공장 부지 수용에 따른 이주 및 지속적 조업 방안을 논의했다. 대책위 측은 3기 신도시 지정으로 인한 공장 수용으로 관내 생산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워진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내 대체 부지 확보 등 실질적인 기업 이주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김선옥 의장은 "문화예술인과 수용지구 기업인 모두 당사자가 처한 현실적 상황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며 "제시된 현장 의견과 LH 등 관계 기관의 설명을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8월부터 문화, 체육, 소상공인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현장을 방문하는 민생 간담회를 총 16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