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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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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41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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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라인 강은 이제 없다[기자수첩]
독일 강변 도시 카우프의 팔츠그라펜슈타인 성은 라인강 한가운데 작은 모래섬 위에 세워졌다. 봉건 시대에는 라인강을 지나는 선박들로부터 통행세를 징수하는 요새였고 지금은 관광객들이 작은 배를 타고 들렀다 가는 관광명소다. 이 성은 지난달부터 폐쇄됐다. 기록적인 가뭄 탓에 라인강에 배를 띄우기 어려워서다. 라인강 수위는 카우프 부근이 가장 얕다. 이곳 수위가 강 전체의 기준이 된다. 기존 최저기록은 2018년 10월의 25㎝다. 카우프 수위는 이달 4일 21㎝로 1880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를 기록하더니 지난 10일 15㎝까지 떨어졌다. 독일연방수문학연구소는 이달 중 카우프 수위가 10㎝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독일내항운송협회는 수위가 10㎝ 아래까지 내려가면 화물 운송이 막힐 수 있다며 "라인강이 둘로 쪼개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해 항만과 독일 남부를 잇는 강 본류가 끊긴다는 뜻이다. 라인강은 독일 공업지대를 지나 네덜란드의 북해 항만까지 이어지는 유럽 물류의 대동맥이다. 라인강은 연간 2억8500만톤의 화물을 나르며 독일 내륙 수운의 8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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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메모리, 바람직하지 않다"...트럼프 행정부, 애플에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역 정책을 대변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구매 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러트닉 상무장관은 최근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애플 제품 제조시설을 시찰한 뒤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그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구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메모리 문제에는 다른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며 "위대한 미국 기업이 중국산 메모리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애플 측에 이러한 뜻을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답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개발로 메모리반도체 수요 폭증과 함께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자 애플은 중국 반도체 기업 중국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반도체 구매를 타진했다. 애플은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을 이유로 맥북, 아이패드 등 자사 인기 제품 가격을 인상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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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가 13년 만에 살려낸 '전쟁 반성' 표현 다카이치가 삭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종전 81년을 맞아 15일 진행한 전국 전몰자 추도사에서 과거 전쟁 행위를 반성하고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취지의 문구를 담지 않았다. 전임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13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되살려낸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일본 정계 주류의 역사 인식이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로 회귀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사히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종전의 날인 이날 추도사에서 세계 양차 대전에서 사망한 일본 군인과 민간인 희생자들을 언급하며 "오늘날 일본의 번영은 전몰자들의 존귀한 목숨과 고난의 역사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나루히토 일왕 부부와 전몰자 유족 등 4300명이 참석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은 일관되게 평화를 중시하는 국가로서 걸음을 이어왔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힘을 다했다"며 "전쟁의 참화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전후 81년이 지났지만 세월이 흘러도 이 맹세를 계승하고 관철해나갈 것"이라며 "지금 세대와 미래 세대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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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규모 7.7 강진으로 사망자 20명 집계
15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동부 해안에 규모 7. 7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FP통신은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 북부 마우메레 구조대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이날 플로레스 섬 연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AFP 취재에 응한 관계자는 "잔해 아래 깔린 이들을 구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산사태 때문에 도로가 차단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매몰된 주민 2명을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현지 매체 콤파스TV는 최소 한 건의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병원에서 환자를 밖으르도 대피시키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동·서누가틍가라 주와 남술라웨시 주 일부 지역에서 강한 흔들림이 1분 정도 감지됐으며 주민들이 놀라 집밖으로 다급히 대피했다고 밝혔다. 플로레스 섬 나케게오 지역 2000명이 대피했으며 주택, 창고, 정부 관청과 부속시설 등 여러 곳이 지진 피해를 입었다고 BNPB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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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마련할 돈 날렸다"...해외서도 놀란 코스피 개미 잔혹사
#올해 말 결혼을 앞둔 은행원 김모씨는 신혼집 마련 자금을 한국 증시에 투자했다가 지난달 2000만원 손실을 봤다. 올해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술주 상승세를 타고 9000에 근접했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장중 5300선 이하까지 떨어졌다. 김씨의 투자 원금 대비 손실 비율은 25%였다. 김씨는 "씁쓸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만회할 것"이라며 "더 큰 위험을 감수한 사람들의 고통은 더 클 것"이라고 했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게재한 기사에서 최근 급등과 급락을 거듭한 한국 증시에서 큰 손실을 입은 한국 투자자들 사례를 공개헀다. 다른 투자자 김모씨는 올해 초 직장에서 받은 보너스의 절반가량을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했다. 주가가 네 배까지 오르며 투자금이 크게 불어났지만 이후 상승분 대부분이 사라졌다. 현재 그의 투자금은 약 3억원으로 주가가 최고점에 올랐을 때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그는 "그걸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BBC에 말했다. 마케팅 기업 종사자 박모씨는 SK하이닉스 주가가 10배 상승하는 것을 보고 거금을 투자했으나 1000만원 이상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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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스쿠니 찾은 고이즈미, 차기 총리 욕심...한일 관계 뒷전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15일 전쟁 범죄자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내부에서는 차기 총리 자리를 노린 이기적 행보라는 견해가 나온다. 아사히,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이 이날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매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중이다. 지난해 방위상 취임 당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 할 것이냐는 물음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건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 자체는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일본은 정교분리 원칙 아래 자위대의 야스쿠니 참배를 금지한다. 아사히는 "고이즈미 방위상이 개인 자격으로 참배한 것이라 하더라도 조직(일본 국방부) 수장이라는 사실은 지워지지 않는다"며 "자위대 복무원들의 참배를 부추긴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했다. 아사히는 한국과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면서 "(고이즈미 방위상의 참배가) 양호한 기조에 있었던 한국과 관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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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이즈미 방위상·자민당 간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 각료와 집권 자민당 간부들이 15일 일본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아사히,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이날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매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중이다. 지난해 방위상 취임 당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 할 것이냐는 물음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건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 자체는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아사히는 일본 방위상이 종전의 날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24년 이후 처음이라면서 한국,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했다. 2024년에는 현 관방장관을 지내고 있는 기하라 미노루 당시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2021년엔 기시 노부오, 2002년엔 나카타니 겐 당시 방위상이 같은 날짜에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집권 자민당의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 아리무라 하쿠로 총무회장, 니시무라 야스토시 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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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이즈미 일본 방위상 야스쿠니 신사 참배
15일 일본 아사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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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연안서 규모 7.7 지진 관측…쓰나미 경보 발령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연안에서 규모 7. 7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8분쯤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인근에서 규모 7. 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누사 텡가라, 술라웨시 등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인명, 재산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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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만에 30마리 '박멸'...인류 최악의 적 조준한 레이저 방공 시스템 [월드콘]
여름 불청객 '모기' 박멸을 사업으로 하는 기업들이 있다. 중국 스타트업 포톤매트릭스랩과 프랑스 토르뇰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레이저와 드론 등 최신 기술을 앞세워 손대지 않고도 모기를 잡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中 "모기소리 짜증나" 골라죽이는 '레이저포'━중국 스타트업 포톤매트릭스랩 창업자 왕촨의 창업은 단순한 짜증에서 출발했다. 귓가에 맴도는 모기 소리를 없애고 싶었던 그는 레이저를 이용하면 모기를 퇴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대학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고 보조배터리 등 하드웨어 개발 분야에 종사한 그는 금속, 플라스틱에 레이저로 글씨를 새기는 레이저 마킹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 이 레이저를 모기에게 쏜다면 모기만 골라 죽이는 '모기 방공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 왕촨이 전문 지식이 있어서 개발을 결심한 것은 아니다. 명문대 학력도, 대기업 경력도 없다는 그는 뭔가 재밌는 걸 만들어보고 싶다는 충동 때문에 창업에 이끌렸다. 자율주행차량의 센서 기술을 이용해 모기를 식별하고 레이저를 발사하는 기기를 구상하고 개발을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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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6명 숨지고, 공항엔 7000명 갇혔다...일본 치바현 '비상'
일본 혼슈 치바 현에서 13일 오후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현재까지 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리타 공항에선 여행객 약 7000여명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닛케이, 아사히 등에 따르면 일본 치바 현에서 내린 폭우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언론들은 많은 비를 쏟는 적란운이 한줄로 늘어서 같은 장소를 통과하면서 한 곳에 몇 시간씩 폭우를 쏟아붓는 선상강수대 현상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치바 현에 세 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다. 치바 현 주오구에서는 24시간 강수량이 관측사상 최대치인 351mm를 기록했다.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교통도 큰 차질을 빚었다. 나리타 공항에서는 14일 오전 4시 기준 공항 전체에 약 7000명이 체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 측은 귀가가 어려워진 이용객들에게 물과 침낭 등을 배포했다. 철도 운행도 잇따라 중단됐다. JR동일본은 14일 폭우 영향으로 우치보선과 소토보선의 치바~아와카모가와 구간, 소부본선 지바~나루토 구간 등 지바현 내 여러 노선의 운행을 첫차부터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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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반도체 주문량 2배, 전쟁 같은 상황…내년이 가장 부족"
최태원 SK 회장이 "내년이 메모리 반도체가 가장 부족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CNBC 인터뷰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최대한 많이, 빨리 확장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고객사들 반도체 주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수요가 폭발적이지만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려면 최소 4~5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 공장 증설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고객사들의 올해 반도체 주문량이 평소의 2배 수준"이라며 "전쟁 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모든 나라가 자기 나라에 반도체 공장을 지어주길 바란다"라며 "그러나 반도체 공장은 600~700개에 달하는 소재, 부품업체가 뒷받침하는 시설이다. 이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최 회장은 "당장 어디에 짓겟다고 말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