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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의료헬스팀장 정심교입니다.
차별화한 건강·의학 뉴스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現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차장(의료헬스팀장)
- 서울시의사회-한독 공동 선정 '사랑의 금십자상(제56회)' 수상(2025)
- 대한의사협회-GC녹십자 공동 선정 'GC녹십자언론문화상(제46회)' 수상(2024)
-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2024)
- 한국과학기자협회 '머크의학기사상' 수상(2023)
-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언론인상' 수상(2023)
- 2025 문신공식경연대회 '언론인상'
- 2025 '사랑의 금십자상' 수상
- 2024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
- 2024 GC녹십자언론문화상
- 2023 대한이과학회 제2회 언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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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9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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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이어 국회 넘은 '응급실 환자 강제 수용법'…소아응급실 '휘청'
경찰이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응급의료기관의 응급환자 수용을 의무화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의료계는 소아응급 진료 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6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는 성명을 내고 "응급실은 심폐소생술, 기도 확보, 경련과 쇼크 치료처럼 수 초 또는 수 분의 지연이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진료가 이뤄지는 곳"이라며 "경찰이 소아응급실을 강제수사한 건 향후 의료인을 불필요하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7월 병원에서 청색증으로 치료받던 생후 4개월 영아가 사망한 사건과 두고, 의료과실 여부를 수사하기 위해서였다. 압수수색 당시 의료진은 응급처치 중이었는데, 경찰은 의료진에게 "진료용 컴퓨터를 확인하겠으니 자리를 비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사들은 이를 '과잉 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다른 환아들의 진료권을 훼손하고 의사들의 진료를 위축시키는 수사 방식"이라며 규탄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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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 진료받던 환아에 피해"
경찰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병원과 의대 교수들이 '의료진 위축'과 '진료권 침해'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6일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입장문을 내고 "최근 대학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수사기관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병협은 "소아응급의료는 예측하기 어려운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판단과 처치가 필요한 필수의료이며, 소아 환자는 성인과 달리 증상 변화가 빠르고 의사소통에도 한계가 있어 의료진에게 고도의 전문성과 집중력이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런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소아응급의료 현장은 인력 부족과 높은 업무 강도, 의료사고에 따른 법적 부담 등으로 갈수록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협은 "이런 상황에서 소아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일방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의료진에게 상당한 심리적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며 "응급진료가 이뤄지는 현장에 대한 강제수사는 환자 진료와 의료기관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그 필요성과 범위, 방법에 있어 각별한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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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률 낮은 난치성 간암, 새 바이오마커 찾았다…"AI로 신속 진단"
치료하기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난치성 간암 환자들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병리 진단과 맞춤형 표적 치료 전략이 새롭게 제시됐다. 난치성 간암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신체 내부의 변화를 측정해 질병 유무·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가 규명되면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심주현·병리과 성창옥 교수, 마카오대학교 심중섭 교수, 포항공과대학교 박상현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안지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종양억제 유전자인 'RB1'의 완전 결손이 간암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임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를 겨냥한 AI 기반의 진단 모델을 개발했으며 세포분열 억제제와 PARP 억제제(DNA 손상 수복 효소인 PARP를 차단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표적치료제)를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현재 진행성 간암 치료에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 등이 쓰인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만 반응하고, 결국 내성이 생기는 한계가 있었다. 승인된 표적 치료제에 반응하는 유전적 변이 환자도 소수에 불과해 개인 맞춤 치료가 가능한 바이오마커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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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고막남친' 귀가 즐거운 이유 있었다 [한 장으로 보는 건강]
가수 성시경이 요즘 '고막남친'으로 불립니다. KBS2 음악방송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서 성시경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고막이 즐겁다는 평이 많은 덕분인데요. 실제로 일상 속 대화의 소리 크기는 50~60데시벨(dB·decibel)이며, 성시경처럼 저음이 매력적인 사람의 말소리는 40dB 정도, 속삭임은 30dB로 고막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75dB 이하의 소리는 귀에 난청 같은 질환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고막이 괴로운 소리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소음'인데요. 의학적으로 소음은 (고막이) 괴롭고 원치 않는 대단히 큰 소리로 정의합니다. 예컨대 공장에서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 총 발사 소리, 자동차 소리, 증폭된 음악, 광고 방송 등입니다. 정확히는 소리 크기가 '85dB 이상'일 때 청력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85dB 이상의 큰 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귀를 장시간 노출했다간 내이가 손상돼 '소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붐비는 대로에서의 교통 소음은 75~85dB, 지하철 소음은 80dB, 공장 소음은 90dB, 록 음악은 110dB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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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몸무게까지 살 빠졌어" 비만약 끊자 생긴 일...요요 막으려면
최근 위고비·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체중 감량을 돕는 치료 선택지로 인기를 끌면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다만 약물 치료가 끝난 뒤에도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약물 중단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보고되면서다. 실제로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68주간 투여했다가 멈춘 참가자들은 1년 후 감량했던 체중의 약 3분의 2가 다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자로의 주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 역시 약물을 중단한 참가자에서 이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다이어트는 목표 체중에 도달했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감량한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까지 관리해야 한다"며 "GLP-1 계열 약물을 중단하는 데도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GLP-1 계열 약물을 중단하거나 줄인 뒤에는 체중뿐 아니라 식사량과 운동량의 변화도 함께 살펴보는 게 좋다. 일정한 간격으로 체중을 확인하고, 식욕이 강해지거나 식사량이 늘었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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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몇초에 아이 생사 갈리는데…진료 중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 "참담"
모 대학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 환아가 사망한 사건을 두고 경찰이 진료 중이던 해당 센터를 압수수색하자, 대한소아응급의학회가 "다른 환아들의 진료권을 훼손하고 진료를 위축시키는 수사 방식"이라며 규탄 성명을 냈다. 1일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성명에서 "최근(두 달 전) 청색증으로 소아응급센터에 내원해 치료를 받던 환아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비통한 마음을 안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9월30일 수사기관이, 한창 진료가 이어지고 있던 소아응급센터 현장에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한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참담함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날 A대학병원 소아응급센터에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찾아왔다. 당시 소아응급센터에선 경련을 일으킨 생후 6개월 영아 등 응급환자들이 진료받고 있었는데, 경찰이 진료용 컴퓨터로 자료를 확인하는 동안 의료진은 다른 자리로 옮겨 처방을 내야 했다. 압수수색은 소아청소년과 외래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대상엔 의사·간호사 당직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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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걸린 쥐, 디카페인 커피 마셨더니 '이것' 44% 줄었다
카페인 대부분을 없앤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일반 커피를 마셨을 때와 비슷한 지질대사·항산화 효과가 나타났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커피의 건강 효과가 카페인 외에 클로로젠산·트리고넬린 등 다른 생리활성 성분과 관련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다. 브라질 플루미넨시연방대학(UFF) 약학부 아드리엔 리마(Adriene Ribeiro Lima) 연구팀은 일반 커피, 디카페인 커피가 고지혈증 쥐의 혈중 지질과 간 지방ㆍ산화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수컷 쥐 30마리를 6개 그룹으로 나눴다. △정상 식이를 하는 그룹(대조군) △고콜레스테롤 식이를 하는 그룹(대조군) 외 나머지 네 그룹에는 고콜레스테롤 식이와 함께 각각 △아라비카 일반 커피 △디카페인 커피 △카네포라 일반 커피 △디카페인 커피를 몸무게 1㎏당 7. 2㎖씩 환산해 42일간 매일 마시게 했다. 디카페인 제조 과정에서 커피의 성분 구성은 크게 바뀌었는데, 아라비카와 카네포라의 카페인 함량은 각각 94%, 97%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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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물에 대한 새 기준, 한국과 만들 것" NSF 본부장 한국 온 이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상·하수에서 미세플라스틱과 항생제 등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마시는 물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런 가운데, 통과하기까지 까다롭기로 유명한 글로벌 인증기관 NSF가 아시아 지역 물 관리에 대한 새로운 '인증'을 한국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최근 방한한 NSF 데이비드 낸스(David Nance) 본부장을 만나, 새 인증 개발 배경과 목표를 들었다. ━Q. NSF는 어떤 기관인가. ━ "NSF는 1940년대 식품 분야 인증에서 출발해 80년간 독립적인 공중보건 기관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의 식품 안전과 수질 협력 센터로 지정돼 있다. 마시는 물(음용수)과 건강기능식품·정수기 등 인체 건강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 시험 절차, 표준을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110개국에서 4만여 곳이 NSF 인증을 받았다. " ━Q. 최근 물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 물질은. ━"전 세계적으로 하수에서 인체 해로운 물질인 PFAS(과불화화합물)가 발견되는 비율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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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살인진드기' 65% 폭증… '사람-동물 감염병' 10년 추이 봤더니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병(인수공통감염병) 가운데 살모넬라균감염증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이 10년째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지난해 국내에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질병관리청은 국내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 현황과 대응체계를 종합·분석한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원헬스란, 사람의 건강이 동물·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연계돼 있음을 인식하고,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범부처·다분야·다학제 간 협력 전략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으로, 기후변화, 반려동물 및 야생동물 접촉 증가, 국제 교류 확대 등에 따라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범부처·다분야 인수공통감염병 통합감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원헬스 연차보고서를 발간해왔다. 특히 '우선순위 인수공통감염병'14종에 대한 국내 발생 현황을 종합하고 주요 변화 등을 분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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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남성, 둘 중 한 명은 뚱뚱" 한국인 건강 성적표 '빨간불'
한국인의 건강 성적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20~30대는 담배 사용이 늘고, 40~50대는 비만과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만 합병증에 대한 경각심도 고조된다. 3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남성의 담배제품 사용률은 전년(2024년)보다 3. 7% 늘었고, 20대 여성은 2. 6%, 30대 여성은 6. 4% 증가했다. 특히 20대 남성은 일반담배(2. 6% 증가)와 액상형 전자담배(2% 증가) 사용률이, 30대 여성은 모든 종류의 담배(일반담배 3. 6%, 액상형 전자담배 3. 1%, 궐련형 전자담배 1. 1% 증가) 사용이 늘었다. 지난해 비만 유병률은 남성이 49. 1%로 2024년보다 0. 3% 느는 데 그쳤지만, 연령별로 뜯어보면 30·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각각 9. 9%, 5. 9%↑)했다. 특히 남성 가운데 30대 비만율은 59%, 40대는 53. 3%, 50대는 54%으로, 30~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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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되면 후두둑...'탈모의 계절' 독이 되는 모발 관리법
'탈모의 계절' 가을이다. 매년 가을만 되면 유독 휑해진 머리 때문에 우울해하거나 스트레스받는 사람이 적잖다. 문제는 탈모를 막겠다고 한 행동이 되려 탈모를 부를 수 있다는 것. 가을에 탈모가 심해지는 이유와 대처법을 알아본다. ━일조량 줄고 일교차 심해질수록 탈모 촉진━사람의 머리카락은 연중 봄철에 풍성해졌다가 가을에 접어들면서 줄어든다. 왜 가을만 되면 머리카락이 잘 빠질까. 이는 '일조량'과 관련 깊다. 가을이 되면 여름보다 햇빛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일조량도 감소한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늘어난다. 테스토스테론은 인체 내 효소를 만나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는데, 이게 머리카락의 성장·발육을 억제한다. 명지병원 모발센터 황성주 교수는 "모발의 성장·발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모근이 약해져 머리카락이 더 쉽게 빠진다"며 "특히 남성은 앞머리·정수리의 모발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정상적인 모발은 성장기(3~5년), 퇴행기(1개월), 휴지기(3개월)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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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해외 의료·교육봉사 펼친 부부, 제38회 아산상 거머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38회 아산상 수상자로 지난 30년간 우크라이나·몽골·말라위 등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의료·교육봉사를 펼쳐온 강지헌(남·66)·주수경(여·66) 부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치과의사인 강지헌씨는 1996년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몽골과 말라위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왔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의료취약지역과 고려인마을 등에서 이동진료를 했고, 몽골에서는 에바다치과를 운영하며 치과의사들을 교육해 현지인들 스스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5년에는 의료환경이 더 열악한 말라위로 옮겨 에파타치과클리닉을 운영하며 현지주민 진료와 치과대학생 임상교육, 난민 무료진료 등을 병행해왔다. 주수경씨는 남편과 함께 해외 봉사의 길을 걸으며 아동 교육과 여성의 자립을 돕는 데 힘써왔다. 몽골과 말라위에서 어머니학교를 운영하며 여성의 정서적 자립, 가족관계 개선 등을 지원하고 현지 여성 리더를 양성했다. 또한 말라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치소모 아동지원센터'를 설립해 방과후 학습 등을 지원하고, 현지 공동체가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