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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의료헬스팀장 정심교입니다. 차별화한 건강·의학 뉴스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現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차장(의료헬스팀장) - 서울시의사회-한독 공동 선정 '사랑의 금십자상(제56회)' 수상(2025) - 대한의사협회-GC녹십자 공동 선정 'GC녹십자언론문화상(제46회)' 수상(2024) -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2024) - 한국과학기자협회 '머크의학기사상' 수상(2023) -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언론인상' 수상(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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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1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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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안 아프려고 먹지" 벌컥벌컥...'요로결석' 속설, 진짜일까[한 장으로 보는 건강]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생기기 쉬운 여름철, 우리 몸을 노리는 불청객이 요로결석입니다. 콩팥·요관·방광·요도 등 '소변이 지나가는 길(요로)'에 생긴 돌이 요로결석입니다. 땀을 흘려 몸에 수분이 줄어들면 소변이 농축되는데, 이때 칼슘 같은 결정체들이 뭉치면서 만들어집니다. 결석이 요로를 굴러다니면서 출산 시 통증과 맞먹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요로결석 증상이 의심될 때 맥주를 마시는 행위를 선택하는 사람이 적잖습니다. '맥주·커피를 마시면 결석이 잘 빠진다'는 속설 때문인데요. 사실일까요? 이뇨 작용이 강한 맥주는 소변량을 늘리는데, 이 자체가 결석의 이동에는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의학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뇨 작용은 몸속 수분을 줄어들게 해 탈수를 일으키는데, 탈수는 결석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알코올이 몸속에 들어오면 소변의 칼슘·인산염,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늘려 결과적으로 결석을 더 잘 만들어냅니다. 요로결석이 생겼을 때 시금치·양배추처럼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채소는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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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좀비 같다" 양팔 '축', 비틀...음성 판정에도 의혹, 증상 뭐길래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한 이른바 '수원 마약 좀비' 영상 속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가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아 풀려났다. 하지만 누리꾼 상당수는 그의 동작이 펜타닐 중독 증상과 흡사하다며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검거 당시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 나타났다는 점, 그의 자세가 펜타닐 중독자들의 동작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 때문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3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단지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배회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한 목격자는 그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선 A씨가 마치 좀비처럼 등을 굽힌 상태로 양팔을 축 늘어뜨린 채 좌우로 조금씩 비틀거렸다. 최근 미국·호주 등 해외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펜타닐 좀비'를 연상케 하는 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유포됐다. 누리꾼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뒷골목에서나 보던 광경 아니냐', '호주에서 마약 문제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을 봤는데 한국까지 이러는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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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임플란트 시장 공략" 덴티움, 베이징서 열린 '시노덴탈2026' 참가
치과 의료기기 기업 덴티움은 최근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열린 '제30회 중국국제구강전시회 시노덴탈2026'에 참가해 임플란트와 디지털 치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시노덴탈2026'은 중국을 대표하는 치과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약 800개 기업이 참여해 관람객 16만명을 끌어모았다. 덴티움은 이번 전시에서 대표 임플란트 시스템 '브라이트 임플란트(bright Implant)',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브라이트(bright) CT(컴퓨터단층촬영)', 치과용 골대체재 '오스테온 제노(OSTEON Xeno)'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며 중국 치과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를 만났다. '브라이트 임플란트'는 좁은 치조골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덴티움의 대표 임플란트 시스템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진료 환경과의 연계를 고려한 제품이다. '브라이트 CT'는 치아·턱뼈 구조를 입체적으로 확인해 진단, 진료 계획 수립을 돕는 영상진단장비로,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솔루션과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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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파르르 떨리는 환자, 시력교정술은 그림의 떡? 새 치료법 나왔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눈동자가 미세하게 떨리는 증상이 '안구진탕'이다. 이런 사람은 그간 시력교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는데, 최근 '스마일프로(SMILE Pro)'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인구 10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안구진탕은 그간 수술 중 눈을 정밀하게 고정해야 하는 라식·라섹 등 기존 시력교정술에서는 '상대적 금기'로 여겨졌다. 환자의 불수의적인 안구 움직임이 레이저의 정확한 조사를 방해해 중심 이탈, 부정 난시를 초래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안구진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일프로' 수술 방법과 임상 결과를 미국 워싱턴 D. C. 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안과학회 'ASCRS(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8명(16안)의 안구진탕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일프로를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의 87%가 수술 후 교정 시력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좋아졌다. 평균 중심 이탈 정도는 0. 25㎜로 극히 미미했다. 게다가 고난도 특수 수술로 꼽히는데도 수술 합병증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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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언니는 날씬, 동생은 뚱뚱…"위고비·마운자로 효과,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새로운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가운데, 똑같은 제품을 똑같은 양만큼 주사해도 다이어트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다. 심지어 주사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사람도 적잖다. 개인별 체중 감량 효과가 다른 원인을 찾아내 개인별 맞춤형 비만치료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열린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비만대사영양센터장)는 "똑같은 비만치료제를 사용해도 누구는 다이어트 효과가 드라마틱한데, 누구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때"라며 "이런 배경을 밝히기 위한 '후성 유전학' 연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후성 유전학이란, 각 사람이 가진 유전자가 어떤 요인으로 작동(발현)하는지는 연구하는 학문이다. 똑같거나 비슷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더라도 해당 유전자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능을 발휘하는지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쌍둥이 연구다. 2016년 스웨덴·덴마크·핀란드에서 쌍둥이 20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암에 걸렸을 때 다른 쌍둥이도 암에 걸릴 확률은 46%, 같은 종류의 암에 걸릴 확률은 3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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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었는데 "이미 암 세포 퍼졌어요"…췌장암 '이럴 땐' 검사 받아야
'걸리면 죽는다'는 공포의 암으로 악명 높은 게 췌장암이다. 과거보다 치료 성적은 크게 좋아졌지만, 아직도 발생 규모에 비해 사망 부담이 큰 '고위험 암'으로 분류된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특성 탓에 환자 대부분이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에서 처음 진단받는다. 치료 성적도 제한적이다. 2022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췌장암 신규 환자는 약 51만명, 사망자는 약 46만 명으로 보고됐다. 전체 암 발생의 약 2. 6%를 차지하는데도 췌장암의 사망률은 전체 암의 4. 7%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췌장암 치료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조기 발견'을 놓치기 쉬워서다. 췌장은 인체 깊숙한 곳에 있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백규현 교수는 "췌장은 위 뒤쪽, 척추 바로 앞인 '후복강(복막 뒤 공간)'이라는 복부의 가장 깊숙한 곳에 숨어있다"며 "이런 위치적 특성 때문에 초음파나 일반 검사로는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은 발생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암'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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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후볐더니 초록색이 왜 나와"…코딱지에 숨은 뜻밖의 신호 셋
코딱지는 외부의 더러운 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위해 몸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코안 쪽 점막에선 끈적한 점액이 계속 분비되는데, 이 점액은 우리가 숨 쉴 때 들어오는 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꽃가루 등을 잡아 가둔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점액에 달라붙는 이물질이 많아지는데, 이 점액이 공기와 닿아 수분이 날아가면서 딱딱하거나 끈적한 코딱지로 변한다. 하지만 코딱지 색깔이 초록색·검은색을 띠거나 눈에 띄게 많아졌다면 뜻밖의 질환을 암시하는 신호일 수도 있다. '달라진 코딱지'가 우리 몸에 보내는 질병 신호 3가지를 알아본다. ━초록색 띠는 두꺼운 코딱지…위축성 비염 ━ 초록색 코딱지가 많이 생겼다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위축성 비염은 코점막이 얇아지고(위축) 단단해지며, 콧속 공간이 넓어지면서 건조해지는 만성 비염의 일종이다. 끈적한 분비물과 악취를 풍기는 두꺼운 코딱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층과 여성, 사춘기 청소년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위지혜 교수는 "특히 노인에게 나타나는 위축성 비염은 노화로 코점막이 위축되면서 점액 분비가 줄고, 코점막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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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보상" vs "줄이면 더 손해" 검체검사 '칼질' 앞두자 의사들 '시끌'
환자의 혈액·소변 등 검체에서 질병의 단서를 뽑아내는 방식이 '검체 검사'다. 간염·종양·알레르기 등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의료행위로 꼽힌다. 그런데 이런 환자들의 검체를 채취하는 위탁기관, 이 검체를 검사하는 수탁기관 간 보상체계를 정부가 뜯어고치려 하자 의사집단 내에서 파열음이 들린다. 무슨 일일까. 22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검체 검사의 경우 위탁관리료(약 2400억원)를 폐지하는 등 위·수탁 보상체계를 개편한다. 이번 1단계 조정으로 연간 약 2조원 이상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이 같은 검사 수가 조정으로 절감한 재원을 포함해 지역과 중증, 응급, 소아·모자의료 등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런 개편의 근거로 복지부는 2023년 회계기준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분석한 '비용 대비 수익자료'를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검체 검사 비용 대비 의료기관의 수익은 평균 190%로 조사됐다. '비용 대비 수익 190%'란, 쉽게 말해 투입비용이 100원일 때 수익이 190원으로 과다하게 보상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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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15알로 하루 버텨" 살 빼려던 여성, 수술실 누웠다...무슨 일
#. 40대 초반 여성 김모씨는 올해 여름을 앞둔 5월, 단기간에 살 빼기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방울토마토 15알로 하루를 버티고, 공복 상태에서 등산하는 등 초저열량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극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담석에 의한 담도 급성 췌장염'으로 진단받았다. 그는 결국 수술을 통해 담낭을 제거해야 했다. 췌장은 위장의 뒤쪽, 복부 가장 안쪽에 위치한 장기로, 음식물의 소화·흡수와 에너지 대사 조절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소화 효소를 분비해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인슐린·글루카곤 등의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한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 '몸속 비밀 화학공장'으로 불린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외과 이수호 과장은 "췌장은 '소화'와 '혈당 조절'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라며 "여기에 염증이 생긴 췌장염은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나뉘고, 등까지 퍼지는 강한 복통이 대표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분당제생병원이 국내에서 최근 10년간(2016~2025년) 진단된 췌장염을 분석했더니 △상세 불명의 급성 췌장염(26만2308명) △기타 만성 췌장염(15만927명) △기타 급성 췌장염(8만5108명) △알코올 유발 급성 췌장염(3만9435명) △담도 급성 췌장염(2만921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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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야" 의사 권고...트럼프도 못 피한 '급찐살' 경고, 이유 있었다
최근 턱살이 두둑해진 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되며 고령층의 '급찐살'(급격하게 찐 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체중은 108㎏으로, 1년여 전보다 6㎏ 늘었다. 현재 키가 188㎝, BMI(체질량지수)가 30. 56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고도비만에 해당한다. 트럼프의 주치의는 그에게 식단 조절과 신체활동, 체중 감량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들은 중장년 이후 체중이 갑자기 늘면 몸이 받는 부담은 생각보다 크다고 경고한다. 특히 무릎·허리·고관절처럼 체중을 직접 받아내는 부위는 체중 변화에 민감하다. 젊을 때는 5~6㎏ 증가를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지만, 고령층은 같은 무게도 젊을 때보다 관절·척추에 더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근육량과 균형 감각이 떨어져서다. 김종우 수원S서울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체중이 늘면 무릎과 허리·고관절은 매일 그 무게를 반복해서 받아내야 한다"며 "무거운 짐을 들 때는 물론 계단을 오르고, 의자에서 일어나는 모든 동작에 '추가 부담'이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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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스위크 '아태 최고병원' 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대병원 선정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8일 발표한 '2026 아시아 태평양 최고 병원-임상분야별 순위' 평가에서 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대병원이 9개 부문 1위를 휩쓸었다. 국내 '빅5 병원' 중 세 곳이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기관인 독일의 스타티스타(Statista Inc. )에 의뢰해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한국·일본·호주·싱가포르·대만·인도·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11개국 의료진 8000여명을 대상으로 10개 임상분야별 우수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최종 결과는 국가별 의료 성과 지표와 환자 만족도 평가,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등을 종합 반영해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최근 발표했다. 평가 분야는 암과 호흡기, 소화기, 순환기, 내분비, 신경, 정형, 소아청소년, 심장수술, 신경수술 등 모두 10개로, 소화기는 올해 신설됐다. 그중 서울아산병원은 심장·심장수술·신경·내분비·정형 5개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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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세포들 경쟁 거쳐 진화" 암 발생 이전 개입, 암 정복 앞당길까
전 세계적으로 암 정복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암이 단일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세포 집단 간 경쟁과 선택 과정을 거쳐 진화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암이 생겨나 전이되고, 내성(치료 저항성)을 가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 지도로 구현하는 미국의 대형 프로젝트 진행 현황이 공유돼 눈길을 끈다. 17일 국립암센터기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이 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18회 국립암센터 국제심포지엄'에서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켄 S. 라우(Ken S. LAU) 교수는 대장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단일세포 분석과 공간 다중오믹스 기술로 추적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암이 단일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세포 집단 간 경쟁과 선택 과정을 거쳐 진화한다"는 사실을 제시하며, 암 발생 이전 단계에서 개입할 수 있는 새로운 예방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06년 첫 진료를 시작으로 25주년을 맞은 국립암센터가 '암 없는 미래를 향한 비전'을 주제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