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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윤혜주 기자입니다.
주요 스포트라이트
총 288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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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러 온 소방경 때려 숨지게 하더니 또…이번엔 공무원 폭행
8년 전 자신을 구하러 온 소방관을 폭행했던 남성이 이번에는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며 전북 군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20분쯤 구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하는 공무원 B씨에게 욕설하고 목과 얼굴 등을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평소 A씨는 주취 소란으로 지역 공무원들 사이에서 악성 민원인으로 꼽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8년 4월 술에 취한 채 도로에 쓰러진 자신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고(故) 강연희 소방경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기도 했다. 강 소방경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다 심한 구토와 경련 등 뇌출혈 증세를 보였고 사건 발생 29일 만에 숨졌다. 강 소방경은 위험직무순직을 인정받았으며 사건 1년여 만에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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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기장 살해하고 "미안하지 않다"...김동환 무기징역 선고
부산에서 옛 동료인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5명을 추가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김동환(50)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이날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정보통신망 침해,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동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심리 분석 결과 재범의 위험성도 높고,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남은 피해자들에 대한 살해 의도를 말하기도 했다"며 "이 범행에서 살해한 사람이 1명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일반 사람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어울려 살아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사 파일럿 출신인 피해자들이 자신을 조직적으로 음해했고 파멸시켰기에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진술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해 범행 동기를 납득할 수 없다"며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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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잘 마쳤으니 회식비 달라...양주도" 선 넘은 경찰
음주운전 사고 피의자에게 선처해 준 대가로 회식비와 양주 등을 요구한 60대 경찰 간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뇌물요구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60대 A경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전날 밝혔다. A경감은 지난해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건 피의자 B씨에게 회식비 30만원과 5만2000원 상당의 양주 1병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지난해 4월25일 오전 0시 20분쯤 인천 미추홀구에서 연수구까지 약 5㎞를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 0. 114%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A경감은 B씨 사건을 배당받은 뒤 B씨에게 피해자들과 합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취지로 조언하고 합의 금액과 시기 등에 관해서도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B씨는 피해자들과 합의를 했고, A경감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 부분을 제외하고 B씨를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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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때문에 영화 멈췄다" 경찰 출동...인천 한 극장서 찍힌 영상
인천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한 관객의 비매너 행위와 소란으로 상영이 중단되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 SNS(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의 롯데시네마 한 지점에서 영화 '오디세이'가 상영되던 중 중국인 여성 관객의 방해 행위로 영화 상영이 중단됐다. 제보자 A씨는 이 중국인 관객이 상영 종료를 30여 분 남겨둔 시점부터 숨소리를 크게 내거나 휴대폰 화면 밝기를 최대로 설정한 채 중국어로 혼잣말하는 등 관람을 방해했다고 전했다. 이에 관람을 포기하고 상영관을 나가는 관객들도 있었다고 한다. 일부 관객들은 직접 항의했는데 중국인 관객이 이들에게 고성을 지르며 삿대질하는 모습이 현장 영상에 담겨있었다. 한 남성 관객은 "조용히 해달라고, 휴대폰 좀 보지 말라고 한 게 그렇게 잘못한 것이냐"고 하소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문제의 여성을 연행 조치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 상영을 중단한 뒤 관객들에게 보상 차원으로 상품권을 제공했다. 롯데시네마 측은 다른 관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했으며 내부 대응이 어렵거나 상황이 격화되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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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태풍 '사우델' 24일 일본 오키나와 접근...한반도 영향은
제 18호 태풍 '사우델'이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진로가 유동적 상황에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사우델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강도 1의 세력으로 괌 동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m로 북북서쪽으로 시속 24㎞씩 이동하고 있다. 사우델은 앞으로 북북서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빠르게 발달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는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29m의 강도 2까지 세력을 키우고 22일 오후에는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초속 45m의 강도 4까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3일 오후에는 괌 북쪽 약 740㎞ 부근 해상을 지나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으로 접근하겠다. 24일에도 최대풍속 초속 49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겠다. 사우델은 25일 오전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10㎞ 부근 해상을 지나 26일에는 약 240㎞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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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로 있는데 갑자기 현관문 열렸다...처음 본 공인중개사가 비번 '꾹꾹'
비밀번호를 알려준 적도 없는 낯선 공인중개사에게 무단 침입을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이사를 앞두고 부동산에 집을 내놓은 A씨는 지난 20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집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자고 있었는데 공인중개사와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이다. A씨는 "여행 간 사이에 집을 보고싶다길래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보라한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들어온 공인중개사는 내가 비밀번호를 알려주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토로했다. 확인 결과 최초로 비밀번호를 전달받은 중개사가 A씨의 허락 없이 다른 중개사에게 번호를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열고 들어온 중개사는 "답장이 없길래 사람이 없는 줄 알고 들어왔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공인중개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아무리 거래를 위해 집을 내놓은 상황이더라도 방문할 때마다 거주자의 사전 동의를 구하고 초인종이나 전화로 집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기본 수칙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비밀번호 공유 행위에 대해 "고객의 개인정보와 보안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촉구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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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라" 광교 출몰 1m 왕도마뱀 또 놓쳤다…열흘 넘게 포획 실패
수원 광교신도시 일대에 나타났던 몸 길이 1m 가량의 도마뱀이 또다시 포획망을 벗어나 열흘 넘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9일 수색에서 수원시 관계자가 쇠죽골천 부근에서 나일왕도마뱀으로 추정되는 개체를 목격했지만 개체가 워낙 빠르게 달아나면서 붙잡지 못했다. 이번 나일왕도마뱀의 존재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7일이다. 한 주민이 약 18초 분량의 영상을 아파트 주민 단체대화방에 공유하면서 주민들이 처음 목격 사실을 알게 됐다. 영상 속 도마뱀의 몸길이가 약 1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했고, 11일 관련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와 소방 당국의 수색이 본격화됐다. 나일왕도마뱀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2급으로 관리되는 대형 도마뱀으로 성체가 약 1. 5~2m까지 자란다. 주로 낮에 활동하며 물가나 하천 주변에서 물고기와 개구리, 쥐 등 소형 동물을 먹이로 삼는다. 미약한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람에게 심각한 위협을 주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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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 살해 시도, 흉기 찔렸는데..."만 15세라서" 최대 10년형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집까지 찾아가 세 모녀를 살해하려 한 1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법정 최고형에 해당하는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소년범에게 형기의 상·하한을 두는 부정기형이 적절하다고 봤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이날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된 A군(16)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단기 7년, 장기 10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7년,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도 명령했다. A군은 지난 2월 5일 오전 9시 12분쯤 강원 원주시 단구동 한 아파트에서 또래 여성 청소년인 10대 B양과 여동생 C양, 40대 어머니 D씨 등 세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D씨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쳤으며 두 딸도 각각 팔과 어깨 등에 상처를 입었다. A군은 범행 직후 아파트 화단 인근에서 숨었지만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A군은 B양의 아버지 부재 시간을 미리 파악했다가 아파트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으며 현관 앞에서 피해자를 기다렸다가 집 안으로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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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꺾이도록 세차게 밀고 모른 척...'극한직업' 야구장 마스코트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관중석 통로를 지나던 구단 마스코트의 머리를 뒤에서 강하게 밀쳐 넘어뜨릴 뻔한 관중의 행동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20일 SNS(소셜미디어)에는 삼성 라이온즈 마스코트인 '라온'이 관중석 통로를 지나던 중 머리를 가격 당하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 속 라온은 관중들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자세를 낮춘 채 이동하고 있었는데 뒤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인형 탈을 세차게 밀어제쳤다. 갑작스러운 강한 충격에 라온의 목이 앞으로 크게 꺾였고, 몸이 휘청거리며 인형 탈이 벗겨질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라온이 바로 앞에 있었다는 목격자는 일행이 말리기는커녕 웃으면서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라온이가 가던 길을 되돌아가 가해 남성을 찾았는데 이 남성은 시치미를 떼고 자리에 앉아 모른 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안전요원까지 출동했고, 남성은 안전요원의 제재와 함께 경기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영상을 찍은 A씨는 "라온이가 귀여워서 영상 찍고 있다가 우연히 해당 장면이 담겼다"며 "경기 마치고 집 가려고 얼굴 보니 아저씨가 아니고 학생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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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상상·협박, 34번 편지...제자의 성희롱에 담임 선생님 앓아누웠다
자신이 담임을 맡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성적인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는 심각한 교권 침해를 당하고도 피해 교사가 해당 학생을 계속 가르쳐야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기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경기 화성시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 A군이 여성 담임교사 B씨에게 성희롱성 편지를 보냈다. 편지엔 B씨 이름이 존대하지 않은 채 34회 가량 언급됐고, B씨와 성욕과 관련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상상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B씨에게도 자신과 같은 감정을 요구하는 협박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A군은 교내 곳곳에서 B씨에게 유사 스토킹성 행위를 지속적으로 가하고 있어 B씨는 A군을 마주칠 때마다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B씨는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구했고, A군에게 '학급 교체' 처분이 내려졌다. 그러나 담임 학급만 교체됐을 뿐 B씨가 가르치는 선택 과목을 대신할 교사가 없어 선택 과목에서는 B군을 계속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실질적인 분리는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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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안 갚자 "죽으면 너 때문" 169번의 연락…50대 여성 결국
빌려간 1억원을 갚으라며 채무자에게 169회에 걸쳐 연락한 5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전날 밝혔다. A씨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채무자 B씨에게 돈을 갚으라며 총 169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빌려간 1억원을 갚지 않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락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죽으면 너 때문이야'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도 전송했다. B씨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A씨는 B씨에게 '가족을 찾아가겠다' 등의 메시지를 계속 보냈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과 횟수 등을 보면 피고인의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가 큰 고통을 겪었음에도 피고인의 피해 회복 노력이 없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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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서 눈물 펑펑..."울지마 이모" 사탕 1개에 슬픔이 녹았다[오따뉴]
직장 내 따돌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한 여성이 어린아이의 작은 호의로 삶의 용기를 되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지하철에서 울고 있는 여자에게 사탕 주신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팀원들과의 관계가 어긋나며 시작된 은근한 따돌림과 뜻대로 되지 않는 이직 준비로 매일 지옥 같은 시간을 견디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지난 13일에도 같이 밥을 먹을 사람조차 없어 끼니를 거른 채 오후 8시까지 혼자 일하다 퇴근길 지하철에 올랐다. 텅 빈 속과 억눌려온 서러움이 한꺼번에 밀려오며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A씨는 "고개를 숙이고 손등으로 눈물을 훔치며 훌쩍이고 있었는데 허벅지 위에 뭔가 느낌이 들어서 보니까 사탕 1개가 있었다"고 했다. 고개를 들자 A씨 앞에는 초등학생도 안 된 것 같은 어린아이가 서 있었다. 아이는 A씨의 허벅지를 토닥토닥 두드리며 "울지마 이모"라는 다정한 한마디를 남긴 뒤 지하철 문 앞에 서 있던 어머니에게로 걸어갔다. 아이의 어머니는 A씨와 눈이 마주치자 따뜻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